대만여행, 꼭 먹어야 할 것 & 신기, 특이한 음식 추천!
대만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야시장 편에 이어, 대만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것과 신기하고 특이한 음식 추천!
어느나라건 그 나라의 문화가 투영된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대만은 중국과 뗄 수 없는 특성이 있고 더운 날씨 덕에 튀긴 쪄낸 음식 종류가 적지 않다.먹어 볼 음식이야 넘쳐 나지만, 개인적으로 먹어 본 음식 종류 중에 몇 가지를 추천해 본다.
1. 석가 (과일)
석가모니, 그러니까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담았다해서 이름이 석가인 과일 (석가의 제철은 겨울이라고 한다. 말이 겨울이지 대만에서의 겨울은 날이 쌀쌀한 정도려나... 그리고 망고는 여름 제철 과일)
일반 동그란 모양이 원래 석가의 모양이고 개량한 석가 파인애플처럼 길죽한 형태다. 맛은 두 개가 동일하다고...
마트에서 석가를 하나 사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사면 석가에 대한 선입견이 생길뻔... 왜냐하면, 석가는 사진에서처럼 숙성시켜 먹어야 제대로 단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석가의 맛은 리치의 쫄깃하면서 단 버전으로 설명하면 비슷할 것 같은데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꼭 먹기를 강추한다!!
별점 ●●●●● 5.0
2. 또우장 및 요우티에
대만 여행이나 관련 TV 프로그램에 꼭 한번씩 나오는 대만의 대표 아침음식!!
또우장은 설탕을 넣은 두유 (주문할 때 설탕을 빼 달라고 할 수 있음) 그리고 요우티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튀김 꽈배기 쯤이라 보면 딱이다.
두유에 찍어 먹으면 기름진 꽈배기에 두유를 머금은 것이 제법 괜찮다. 단! 또우장 맛집에 1~2시간 씩 기다려 먹는 것은 비추!!
호텔 주변 조식 식당을 검색하거나 Klook 에서 호텔 배달 주문이 가능하니 이를 이용하는 것이 100배 현명한 일이다. 꼭 알아보고 시간을 아껴시라!!
별점 ●●● 3.0
https://goo.gl/maps/EF5Px3w5DMpataby9
용허또우장 · No. 30號, Section 2, Hankou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아침식사 전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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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이한 맛 우유 (수박맛, 구아바 맛)
대만 포스팅에 은근히 많이 등장하는 특이한 우유와 음료들. 아내와 난 두 가지 우유를 먹어봤는데...
결론만 말하면, 맛있다는 아니고 딱 그 과일이 연상되는 맛이다. 한국에서 먹을 수 없는 우유다 보니 한 번 쯤 경험삼아 마셔보는 정도로 아주 특별한 맛을 기대하지는 말 것!!
참고로 통상 구아바라 불리곤 하지만, 표준어는 구아버다. 대만 사람들은 바러라고 부른다. 사실, 과일 자체는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다. 아주 달거나, 새콤하거나 좀 애매하다고 할까?
별점 ●●● (3.0)
4. 월병 및 펑리수 (滿福堂, manfutang)
대만 혹은 중국의 전통 월병과 펑리수를 살 수 있는 곳이다.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를 가는 길에 우연히 들렸던 만복당(만푸탕)!!
이곳에서 인기 있는 월병 펑리수를 하나 먹어보고... 돌아오는 길에 한 박스를 골고루 사왔었다. 가게에 들린다면 인기 있는 제품으로만 추천 받아 사오면 후회가 없으리라!!
별점 ●●●●○ (4.5)
https://goo.gl/maps/KYjmx24pfiZCkkRY7
滿福堂餅行(manfutang) · No. 3號, Section 2, Zhongxiao E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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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조 버블티 (행복당, 幸福堂)
대만이야 버블티로 워낙 유명한 곳이니 버블티 맛집이 많다. 어디를 골라가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시먼에서 곱창국수를 먹고 나서 근처에서 그냥 사먹었는데... 아 역시 이래서 원조인가 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우유와 흑당이 들어간 1번으로 주문 했는데, 부드러운 우유에 달콤함이 과하지 않게 고급스럽다.
타피오카 펄은 진짜 맛있었다. 한국 처럼 덮어놓고 무조건 단 맛의 끝판왕이 아니라 깊고 은은한 달큼함이 있다.
타피오카가 카사바의 가공품이라는 걸 블로그를 쓰면서 처음 알았다. (카사바 뿌리에서 추출한 녹말을 타피오카라 부르고 그걸 이용해 동글하게 버블티에 만는 것을 타피오카 펄이라 부른다. 이름만 들었지 원재료는 몰랐다.)
별점 ●●●●○ (4.5)
https://goo.gl/maps/Bcw4mkAbpAeUB3ZZA
Xing Fu Tang · No. 101號, Hanzho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버블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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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곱창국수 (아종면선, 阿宗麵線)
그 유명산 곱창국수 본점. 아종면선. 예전에 대만에 왔었을 때는 왜 몰랐으려나. 훗! 아무튼, 두번째 대만에 와서 드디어 먹어 보자!
스몰 보다는 일단 라지를 시키는 게 좋다. 그리고 기왕이면 1인 1국수를 하시라!! 하나를 나눠 먹으면 뭔가 먹다가 끊기는 기분이 든다.
소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된다. 특히, 칠리는 조금만 넣을 것 매워져서 기존의 곱창국수의 가쓰오 향과 감칠맛을 가린다.
별점 ●●●● (4.0)
https://goo.gl/maps/X4a1R83856sGCMXUA
아종면선 본점 · No. 8-1號, Emei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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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샹창 (대만 소시지)
샹창이란 중국식 소시지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 대만소시지라고 불린다.
소시지가 특별하면 얼마나 특별할까 했는데... 향신료가 들어가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끌어 당기는 맛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향이 있는데 평소에도 향에 강한 편이여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꽤 맛나게 먹었다.
특히, 마늘을 까서 샹창과 같이 먹는 맛이 아주 좋음 (돼지고기에 마늘의 조합이야 뭐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별점 ●●●●○ (4.5)
8. 취두부 - 끝판왕 재 등장!!
삭히 두부. 취두부!!
백문이 불여일견, 꼭 한번 먹어보시길 !!
향이 다소 참기 힘들 수 있지만, 막상 먹으면 고소하다. 같이 나온 채소와 소스랑 같이 먹으면 꽤 그럴 듯!!
별점 ●●●○ (3.5)
9. 기타 등등...
그 외에도 우육면, 딤섬 및 만두, 과일빙수라던지 다른 음식도 많으리라. 하지만, 여행기간은 정해져 있고 하루에 4~5끼 먹기에도 먹찬것이 현실이다.
언급한 음식 외에도 야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로컬 음식도 많으니 닝샤 야시장 편을 참고해 맛있는 대만 여행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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