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청계천 맛집 - 오카구라] 진하고 걸쭉한 돈코츠 라멘, 차슈 맛집!
종로 & 청계천 맛집 - 오카구라
후배를 만나기 위해 갔던 종로 삼일빌딩.
그 근처에서의 라멘 혼밥, 오카구라. 오카구라 뜻은 복층이라고 하는데... 과거 블로그들을 보니 을지로 쪽에서 장사를 계속했으나 왠지 이전을 한 듯하다. (확실치는 않다!)
낮에는 라멘, 저녁에는 이자카야로 근처에서는 제법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이란다. 꼬치나 이런 것과 술마시기에 좋은 곳이라는데 오늘은 점심 라멘만.
그러보니 혼밥은 거의 일식 라멘인데... 메뉴도 그렇고 먹기 편하다가 보니.. 어쩔 수 없다.
국물이 남아서 밥을 요청하면 밥을 주는데... 밥은 공짜.
원래 라면 남으면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이 국룰아닌가? ㅋㅋㅋ
국물이 정말 묵직하다. 먹어본 돈코츠 라멘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무게감이 장난 아니다. 한 수저 국물을 먹으면 저 아래까지 내려앉는 그런 느낌이다.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느끼한 것도 아니다. 면발은 다소 특색은 없었으나 국물이 진하다 보니 오히려 더 조화롭나 싶기도...
다른 토핑들은 무난했고, 무엇보다 차슈가 대박!
유명하다는 라멘집마다 이베리코를 사용하거나 조리를 수비드로 한다거나 다양한 방법과 그 집만의 노하우가 있겠다마는... 이곳은 불맛도 불맛이지만,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게 챠슈만큼은 손꼽히는 곳이 아닐 수 없다.
돈코츠라멘 12,000원
정리의 별점 ★★★★☆
맛집이 많아서 한 번씩 가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다음에 기회가 되서 다시 찾아간다면 카라 돈코츠 라멘은 또 어떤 변주가 있을지, 마제소바는 제대로 잘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메뉴를 먹어보리라!
이곳은 차슈 맛집 답게 삼겹살로 보이는 고기를 다시 한번 토치로 구워낸다. 닷지에 앉아서 먹은 덕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찐 차슈 맛집이라면 차슈를 추가로 시켰어야 했는데... 불행히도 미처 알지 못했다. 훗!
차슈를 꼭 추가로 먹을 것!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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