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맛집 탐험/혼밥도 괜찮아

[서울역 맛집 - 마츠도] 진한 국물의 라멘 그 외 이런 서비스 무엇!

회자정리 군 2024. 3.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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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도 서울역점

 
어디나 새로운 가게가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데, 서울역에도 새롭게 생긴 가게들은 늘 궁금하다. 언제부터인지 길 건너 마츠도라는 일본 라멘집이 생겼는데, 최근에 혼밥으로 다녀왔다. 
 

가게의 입구부터 일식집의 분위기 물씬 난다. 핸드폰 번호로 대기를 할 수 있는 캐치테이블 키오스크가 있다. 11시 30분 즈음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마지막 1인석... 훗!)

 

가게 입구
가게 입구
키오스크
키오스크

 

매장 안에 들어오며 키오스크가 있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미소라멘이다. 보통 같으면 당연히 시그니처를 시켰을 텐데, 전날 음주를 조금 한 덕분에, 칼칼한 국물이 더 당겨 카라 미소라멘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물컵이나 기본 단무지 등은 자리에 앞에 비치 되어 있는데, 주문을 받고 착석하자마자 렌즈 클리닝 티슈를 준다. 

별것 아니지만 세심함이 느껴진다. 

 

렌즈 크리닝 티슈
렌즈 크리닝 티슈
라멘 소개
라멘 소개

 

가게에 노출되어 있는 맛있게 먹는 법은 늘 주목하기 마련인데, 아주 깔끔한 소개 판넬이다. 술을 먹지 않았다면 아부라 소바를 주문했을 것 같은데,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아부라는 토핑을 정말 듬뿍듬뿍 넣어야 하는데.. ㅎㅎ)

 

내부 모습
내부 모습
카라 미소 라멘
마츠도 카라 미소 라멘

 

 

마츠도 카라 미소 라멘 

걸쭉한 스타일의 라멘이다. 카라야서 오리지날 미소라멘보다는 조금 더 깔끔한듯한 인상일 것 같은데, 지난번에 먹었던 오카구라에 견줄만한 진득함과 걸쭉함이다. 

 

토핑이 다양하고 차슈도 꽤 많다. 준수하다. 

국물은 카라지만 그리 맵지 않았고 깔끔한 인상이면서 국물 자체는 진하다. 그리고 면도 통상의 라멘 면의 느낌이고 적양파가 꽤 많이 들어있는데 아삭한 식감을 주어서 좋았다. 

 

공기밥차슈
공기밥

 

이곳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공기밥이다. 요즘 물가에 공깃밥 1,000원도 흔치 않은데, 다진 챠슈와 파가 올라간 공깃밥이 1천 원 (밥의 양이 조금 작긴 함) 

 

라면에 밥 말아 먹듯, 라멘에 먹으면 든든하기 그지없다. 진한 국물 하고도 궁합이 좋다. 

간단하게 라멘 하나 먹으면서 해장해야지 했다가 과식하게 된 마츠도. 다음에는 아부라소바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진다. 

 

 

마츠도 카라 미소라멘 10,000원 / 공기밥 1,000원 

 

정리의 별점 ★★★★

 

방울토마토 발사믹 절임
디저트

 

 

마지막 에피타이저 방울토마토 발사믹 절임 피클. 

이런 가격에 디저트까지 챙겨주는 섬세함이라니, 가볍게 라멘을 먹어야겠다고 방문했는데, 기분 좋은 점심 한 끼를 만끽한 곳이 아닐 수 없다! 

 


P.S. 검색해 보니 마츠도가 부산에 있는데 그곳이 본점이지 싶다. 메뉴도 동일한 것을 포함하여 로고 등도 같다. 
 
 
 
https://place.map.kakao.com/1174317839

 

마츠도 서울역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73-1 1층 (동자동 43-7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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