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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로기완] 무작정 시청, 의외의 재미와 감정 이입... 추천영화 로기완!

회자정리 군 2024. 3. 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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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

 

로기완 포스터
로기완 포스트 (출처: 넷플릭스)

 


2024년 작 / 청불
영화 - 드라마 장르
2시간 13분
 
★ 줄거리 (출처: 넷플리스)
 
탈북자 기완은 낯선 땅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자 사투를 벌인다. 가진 것은 없어도 간절하게 살고 싶은 기완과 삶은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 그들이 서로에게 이끌듯이 빠져든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정말 단 1도 없이 본 영화였다.
요 며칠 한국영화 top 1이라는 것과 송중기가 나온다는 것 빼고는 어떤 내용인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냥 로기완이라는 단어가 좀 낯설었고 딱히 호감이 가지 않는 영화였다.
그러던 차에 어제 아내와 조금 일찍이 같이 퇴근해서 저녁까지 간단하게 먹고 갑작스럽게 보기 시작했다.
 
소설이 원작이라, 초반에 글과 화면의 괴리랄까? 약간의 연출은 조금 과하지 않나 생각했었다.

탈북자의 상황이나 초반의 송중기의 연기가 좋았다는 평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분위가나 설정이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다. 


북한이라는 설정이 우리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더 이상 특별한 설정이 아니여서일까? 오히려 다운된 분위기와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알기 어려웠다.
 
오히려 벨기에로 넘어와서 마리를 만나고 두 사람의 연민이 중심이 되면서 이야기는 활력을 찾아간다.
어디선 본 글에 의하면, 후반부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후반이 있었기에 전체적인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말하고 싶다. 
 
특히, 마리로 분한 최성은이라는 배우가 매우 눈의 띄었는데, 등장 초반, 중반, 그리고 제일 마지막까지 상황과 시점에 따라 분위기가 매우 달라 보이고 개성과 흡입력이 있는 배우였다. 로기완이라는 영화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601

 

[인터뷰] 멀리, 깊이 보는 시선으로, <로기완> 배우 최성은

이역만리 머나먼 타지에서 우연히 들려온 한국말에 마리(최성은)는 로기완(송중기)을 바라본다. 외딴섬 같은 이방인의 삶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건만 로기완의 등장과 함께 마리는 그간 잊고

m.cine21.com

 
사담으로, 낯선 단어와 북한 사투리와 같은 말이 가끔씩 의미 전달이 되지 않아, 자막을 키고 봤는데... 답답하신 분들은 자막 함께 보는 것을 권한다. 
 
송중기는 물리적인 제약이였다면, 마리는 심리적인 제약으로 서로 다른 방향의 연민으로 이어진 로맨스로 기대 없이 봤지만 의외로 아주 괜찮았던 영화였다. 추천! 
 

 

개인적인 감상평 - ★★★★  (8 / 10)

 
한줄평 - 엄마를 잃은 자들의 가엾은 연민이 만든 로맨스

 
 
 
벨기에 국기와 언어
 
처음 벨기에 난민청과 같은 곳에 나라의 국기를 보여주는데... 
화면상으로는 독일로 착각을 했었다. 벨기에의 공식언어는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다. 나중에서야 독일이 아닌 벨기에인 줄 알았다. 


(출처: 뉴스웨이 기사 _ 하단 URL)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17091516441355713

 

‘어디가 더 헷갈리나’ 나라별 비슷한 국기들 - 뉴스웨이

우리나라의 태극기, 프랑스 삼색기, 영국 유니언 잭 등. 이처럼 ‘국기’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인데요. 세계에는 비슷한 모양이나 색깔을 갖고 있어 헷갈리기 쉬운 국기들도 적지 않습니다

www.newsway.co.kr

 
 
https://www.netflix.com/kr/title/81616524

 

로기완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탈북자 기완은 낯선 땅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자 사투를 벌인다. 가진 것은 없어도 간절하게 살고 싶은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 그들이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든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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