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 독도 여행, 1편] 울릉도 주요 스팟 (울릉도 여행 볼거리, 먹거리)
울릉도 여행 주요 스팟과 먹거리
울릉도를 입도하기 위해서는 현재로는 배로 가는 것이 유일하다.
현재 울릉도는 공항을 짓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공항이 생기는 것은 좋으나 산을 깎아 내는 것을 보니 굳이 공항을 만들 필요가 있었나라는 생각도 잠시 들기도 했다.
더하여, 현재 울릉도의 인프라가 비행기가 생겨서 더 많은 관광객들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었나 측면에서 보면, 당장은 아니겠지만 모든 면에서 준비가 좀 철저히 되어야 할 것 같다.
울릉도에 입도하기 위해서 탄 페리.
후포항에서 아침 8시 15분 출항! (적어도 1시간 전에 와서 표를 발권해야 여유가 있다.)
아침 일찍이 출발을 해야해서 우리는 포항여행을 하고 후포항에 근처에서 1박을 했다. 아침에 차를 후포항에 주차하고 무사하게 승선할 수 있었다. 차도 실을 수 있는 매우 큰 크루즈로 멀미는 잘 안 한다고 하긴 했으나, 그래도 예방 차원으로 약국에서 산 멀미약을 1시간 전에 먹었다.
크루즈는 생각보다 컸고, 좌석의 경우 3등석은 공간은 넓은 편인데... 의자가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실제 배를 타고 가는 시간이 4시간 30분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불편함. 때에 따라서는 2등석의 빈 자리가 있으면 현장에서 차액을 (1만 5천 원 정도) 내면 2등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2등석 의자는 우등 고속 버스 같은 조절이 가능한 쿠션이 들어가 있는 의자다.
울릉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맥주. 흑맥주와 호박에일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하나에 7천 원이다. (울릉도 CU 편의점에서 동일하게 판매한다.) 크루즈에서 심심해서 과자랑 호박에일 하나 사 먹었는데... 호박향이 살짝 나긴 하나 굳이 그 돈 주고 사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울릉도에 입도해서 버스를 타고 도동항으로 오니, 버스와 사람이 어마 무시 하다.
5월 첫주 성수기에 날씨도 좋아서였겠지만... 울릉도의 좁은 도로와 언덕을 오르내리는 운전을 감안하면 울릉도는 자유여행이 쉽지 않다. (추후 비교 포스팅 작성 예정)
조금만 올라가면 절경을 볼 수 있다.
동해의 심해라서 그런지... 제주도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다.
봉래폭포로 가는길은 숲을 거니는 것 같아서 트래킹으로도 꽤 괜찮은 길이었다. 폭포도 제법 볼 만했다.
(높이 약 30m의 3단 폭포로, 울릉도 내륙 최고의 명승지 중 하나라니 당연하지 싶다.)
저녁을 먹은 식당에서 먹었던 물회와 독도 소주.
독도 소주가 편의점에서는 4,500원 정도에 판다고 하는 것 같은데 가게에서 물회를 먹으며 반주로 먹으려니 12,000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가격은 뭐 괜찮았는데, 맛 자체가 독특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소주 계열의 증류주다 보니 사실 맛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정말 궁금하다면 가게에서는 보통 소주 먹고 편의점에서 사서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과거에는 울릉도가 섬이라서 술이나 이런게 비싸서 육지에서 사서 들고 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한 참 전부터 편의 점에서 육지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니 굳이 싸 올 필요는 없다. (일행 중에도 큰 가방에 사 오신 분들이 있었다는 TT)
망부석이 된 유래가 있는데... 그래서 효녀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울릉도에서 일출 사진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검색 되는게 촛대 바위인데... 일출을 보기에는 좋은 스폿이다.
울릉도의 나물을 사려면, 보통 관광 상품 판매점 말고 주변의 농협 특산물 센터에서 사길 권장한다. 삼나물의 경우 17,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무엇보다 날짜가 명확하게 기입되어 있다. 다른 곳은 날짜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삼나물, 부지깽이 등등 나물을 사와서 선물 주기도 좋다. (양가 부모님 등등드렸는데, 우리는 아직 해 먹지는 않았음... 훗!)
울릉도에서 와서 보니...
패키지나 자유여행이나 먹거리 자체가 그리 크지 않다.
다양한 편도 아니고, 패키지 와서 저녁에 한 끼 정도 자유롭게 먹어도 먹거리에 대한 갈증은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울릉도의 경우 웬만한 한식집에 가면 나물, 다시마 등등 반찬이 꼭 나온다. 나물이나 한식을 좋아하는 터라 내내 맛있게 먹었다.
to be continue...
2편 - 울릉도 독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행남해안 산책로, 죽도, 독도는 ↓ ↓ ↓ ↓
3편 - 울릉도 독도 여행 자유여행으로 갈 것인가 패키지로 갈 것인가 비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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