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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보관 방법, 곰팡이 피하는 법!

회자정리 군 2022. 11.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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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면 그야말로 귤의 계절이다. 주황빛의 생기발랄한 색감이 겨울의 삭막함을 줄여주는 것 같다. 퇴근하는 길에 손수레에 가득 담겨 있는 귤을 한 봉지씩 사던 때가 그리워진다. 

요즘이야 택배가 워낙 발달해 있어 제주도 현지 귤을 한 박스씩 바로 주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박스씩 사면 좀 더 싸게 사고 좋기는 한데 문제는 바로 보관. 조금만 방심하면 귤에 곪고 곰팡이 피기 일쑤다. 

 


귤 오래보관 하는 방법!

 

곰팡이가 피고, 무르기 시작한 귤

 

박스로 주문 받아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밑에 깔렸던 녀석들 중에는 곰팡이가 피고, 무르기 시작한 귤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을 먼저 골라내고, 나머지 귤들을 씻는 작업이다.

 

-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적당량 넣은 물에 담가 씻고,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 씻어낸 후 면포 등으로 물기를 닦아 낸다. 

 

 

이후,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을 박스에 깔고 맞다는 면을 최소화하여 귤을 넣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끝. 잠깐의 귀찮음만 이겨내면 싱싱한 귤 상태를 유지한 채로 오래 먹을 수 있다. 

 

 

귤은 한글이 아닌 한자어!

 

귤을 어감상으로 한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한자어로 귤 귤(橘, 귤나무 귤)이다. 귤은 다들 잘 알고 있는 비타민을 포함하여 무기염류, 섬유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지금이야 귤이 매우 흔하지만, 옛날에 제주도에는 귤이 쌀보다 비싸 귤나무를 대학나무로 불릴 정도였다. 귤 농사를 지으면 돈도 많이 벌고 자식들 대학까지 가르치는데 문제없었다는 것인데, 시대가 바뀌어 인터넷으로 편하고 싸게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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