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오토라는 남자] 까칠한 노인의 코미디영화 같지만, 종국에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오토라는 남자
★ 줄거리 (출처: 넷플리스)
2022년작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 코미디
2시간 6분
아내를 잃은 상실감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까칠해진 노년의 남자. 스스로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한 그때, 생기발랄한 젊은 부부네 가족이 삶에 들이닥친다.
원작은 소설, 스웨덴에서 이미 '오베라는 남자'로 만들어진 영화.
톰 행크스가 그 영화를 보고 미국판으로 다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괴팍한 노인이 어떤 이웃을 만나면서 착해지나? 약간 뻔해 보이는 플롯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1gvjmM9zg0Q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뻔해 보이는 플롯이다 보니 톰행크라는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주연임에도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며칠 전, 저녁에 시간이 조금 있어서 봤는데... 이야기는 기시감이 들지언정 연출이나 연기가 다 좋았다. 그리고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까지!
영화의 줄거리는...
아내를 떠나 보내고 여전히 빡빡하고 원칙적으로 살고 있는 오토.
주변에 멕시코계 젊은 부부가 오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따뜻한 이웃과 다시금 교감하게 되는 그...
원제는 오베라는 남자인데..
영화에서는 Otto 오토다. 영문으로 앞뒤가 똑같다.
어쩌면 이름을 Otto로 변경하면서 똑같은 사람이라는 중의적이고 원칙적인 사람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 같다. 사실 오토가 까칠하기보다는 기준을 중시할 뿐... 사실 츤데라에 가까운 성격. 그를 좀 더 따뜻한 사람을 만나는 게 바로 '마리솔'이라는 캐릭터인데, 매력이 넘친다.
마리솔을 역할을 맡은 배우는 '마리아나 트레비뇨'
출생지는 멕시코라고 하는데, 77년생이다.
뮤지컬 배우로 유명하며, 주크박스 뮤지컬 멘티라스에서 루피타 역을 맡아서 공연을 했는데... 공연 횟수가 천 회 이상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면 인지도 제법 높고 노래도 잘하는 것 같다.
https://en.wikipedia.org/wiki/Mariana_Trevi%C3%B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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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는 남자를 통해 삶을 반추해 볼 수 있고, 삶의 의미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다. 각박해지는 세세상 영화를 통해서 대리만족과 감동을 얻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다.
그래도 우리 주변 어딘가는 여전히 따듯하리라는 믿음이 있다. 그런게 세상이니까!
개인적인 감상평 - ★★★★★ ★★★ (8.0 / 10)
한줄평 - 뼈속 T 오토, 그러나 마음은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