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맛집 - 산청 숯불 가든] 숯불향을 느낄 수 있는 돼지고기 찐 맛집! (웨이팅 길구만...)
산청 숯불 가든
생긴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강서 돼지고기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 산청 숯불 가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서 평일 저녁에 아내와 시간을 맞춰 방문!
가는 길에 캐치테이블로 원격 줄서기를 해 놨는데... 퇴근 시간에 맞춰서 했던니만 웨이팅이 훗!
40분 정도 전에 웨이팅을 했음에도 도착해서 한 시간 정도는 더 기다린 것 같다. 퇴근 시간에 딱 맞춰서 웨이팅을 걸었더니 아무래도 조금 일찍 해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착해 보니 역시나 웨이팅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왠지 분위기가 어디서 본 듯 하다 했더니만...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그러니까... 을지로 근처에서 카페를 찾아가다 골목 안 쪽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던 곳이 바로 산청숯불가든 을지로점. 겉 분위기는 을지로점이 본점 같지만, 강서점이 본점이다.
웨이팅 번호가 되어 들어가면,
단정하게 상이 이미 차려져 있다. 화구가 무척 신기하게 생겼는데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푸근한 노포 같지만 깔끔한 음식과 시스템, 맛도 좋지만 역시 인기가 많은 집은 확실히 다르다!
파절임, 오이소박이 등등 반찬의 맛도 돼지고기와 궁함까지 감안하면 최고의 앙상블이다.
재래식 소금 구이 한판, 가격이 58,000원 (500g)
가격은 조금 비싸거나 준수하거나의 사이 정도가 아닐까. 그리고 쪽파. 젓갈 소스.
비주얼 조차, 지리산 흑돼지에 잘 어울리는 구성이랄까?
어깨살, 삼겹살, 목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름이 제법 큰데도 어깨살이 특히 맛있었다. 물론 나머지 돼지부위도 숯불향이 싹 쌓여져 있는 것이 쫄깃한 식감과 고급진 맛이다.
재래식 소금구이 한판 58,000원
정리의 별점 ★★★★☆
육즙과 불향이 살아 있는 한점...
그리고 찍어 먹는 소스로는 액젓 말고도, 접시 위에 와사비, 명란, 소금 등 취향 껏 즐기면 된다.
(명란이 의외로 레어한 아이템이었는데, 짭짤하니 고기랑 찰떡 궁합!)
간간히 함께 먹는 쪽파의 향긋한 파향과 달달함이 좋다!
보통 처음 방문 하면, 소금구이 한판 먹고 고추장 양념구이를 먹는 것이 코스
전문가(?) 분들이 구워주니 잘 타지도 않고 역시 맛이 더 배가 되는 마법이 일어난다. 달기보다는 짤짭함이 조금 더 있었던 양념인데... 조금 더 달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감.
김치지개 2인분,
진하고 고기도 듬뿍 맛있다. 요즘은 맛있는 고깃집이 김치 찌개 퀄리티까지 너무 좋다. (김치찌개 전문점들은 긴장 좀 해야 할 듯!)
역시 명불허전 산청숯불가든... 서울에는 도대체 맛있는 고깃집이 왜이리 많은걸까?
이제는 서울 3대 돼지고기 맛집에 산청숯불가든을 꼭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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