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 행복한 시골밥상] 이런 곳이 있을까?? 가격 착하고 너무 푸짐하고 말도 안되는 가격의 찐 맛집!!
강화도 맛집 - 행복한 시골밥상
진짜 감동이 넘쳐흐르는 곳이 있다. 맛이 상상을 초월하거나 이런 단가가 가능하다라던가 이런 곳. 한마디로 요즘은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런 곳이 바로 이곳, 강화도에 있는 행복한 시골밥상이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
시작은 10시 30분부터인데, 10시 30분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두 테이블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토요일 아침이기는 했으나, 점심 시간이 되면 많이들 찾아오시는 것 같다. (먹어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 500원을 올렸다는 고지.
1,000원도 아니고 겨우 500원. 그리고 고등어는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으나 더 맛있는 고등어를 손님께 내겠다는 주인장의 다짐과도 같아 보이는 안내를 보면서 안 그래도 고등어를 좋아하는 가족들은 더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야채는 그냥 가져가 먹는 시스템인데...
요즘 채소가격을 생각해 보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다.
상추, 깻잎도 그렇지만 청경채를 삶아서 제공하는 걸 보면서 이 가격이 어떻게 가능하지?? 라면 형이랑 둘이서 감탄하면서 먹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미스터리 관련 TV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만한 일이다.
정갈해 보이는 반찬, 그리고 나물들...
저런 정성 가득하고 웬만한 집밥 저리가라할 법한 반찬들. 그리고 쌈은 무제한... 진짜 착한 가격이다!
나물 종류도 고사리, 버섯, 콩나물, 호박말린 것 등등
추가 반찬은 셀프로 더 담아 먹을 수 있는데, 노각무침이라든지...
나물 접시에 없는 반찬도 있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담아와 맛있게 먹고 즐기면 된다. 훗!
고등어구이와 불고기에 대한 평!
고등어는 오븐에 구워내서 아주 담백하다. 그리고 신선해서 질리지 않고 맛있다. 기름에 쩐내가 난다던가 해서 손이 가지 않는 그런 고등어가 절대 아니라는 말.
그리고 불고기는 돼지고기인데 적당한 불맛과 딱 알맞은 간. 단짠이 과하지 않다. 양도 적지 않고 정성 어린 반찬과 함께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시골밥상 20,000원 (2인 이상)
정리의 별점 ★★★★★
신선한 채소도 무한 리필, 나물이며 반찬 모두 푸짐하고 맛있다.
고등어와 제육도 훌륭하다!
맛과 정성을 담은 보약 밥상이라는, 행복한 시골밥상의 설명이 전혀 거짓이 없다.
이런 밥집이 우리 집 근처라면 얼마나 좋을까? 강화도에 놀러 갈 일이 많지 않은데... 다음에 강화도로 놀러 갈 때까지 행복한 시골밥상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켜주길 꼭 바라며...
밥을 먹고 나오면 2층에 카페테리아를 갈 수 있다.
셀프카페이자 공간인데... 깔끔하고 밥 먹고 무료로 커피며 차까지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엄지 척!
다양한 차와 커피가 마련되어 있다.
단, 먹고 나서 설겆이는 본인이 해야 한다. 워낙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커피 마시고 스스로 설거지하는 것조차 즐겁다.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데 같이 노는 것도 또 다른 힐링 포인트!
물가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이런 구성과 정갈함... 그리고 친절함에 무료 카페라니, 강화에 온다면 무조건 이곳은 필수 코스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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