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 목로 주점] 이모카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성비 좋은 삼촌카세도 있다!

이태원 목로 한식주점

 

요즘 핫 해진 단어가 있다. '이모카세'... 

흑백요리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몇 년 전부터 이모카세라는 단어가 오마카세 이후로 한식 주점에 꽤 많이들 회자되곤 했다. 

 

가성비 좋은 술집이면서 음식도 맛도 좋은 그런 곳. 

이제는 이모만 이모카세하란 법있냐? 라는 마음으로 이태원의 삼촌카세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목로주점

 

네이버 예약을 미리 해 놓고, 시간 맞춰 가게 입성

그냥 안주를 주문하고 방문해도 상관 없으나, 삼촌카세를 먹으려면 예약이 필수다. 

 

내부 모습

 

이른 저녁 시간이라 손님은 아직 많지 않았고, 일행과 술을 마시다 보니 테이블이 빠르게 차기 시작했다. 

삼촌카세의 경우는 음식이 많이 나오니 2명이라도 4인 좌석에 앉아야 한다. 훗!

 

반찬 및 소면

 

처음 제공되는 반찬, 

그리고 바로 제공되는 간장 소면 무침... 맛있다기보다는 반찬과 술 첫 잔을 마실 수 있는 애피타이저 느낌이다.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술을 먹으라는 배려랄까? 훗! 

 

문어 육회 묵은지 쌈

 

그리고 나오는 육회와 묵은지 참치쌈. 

육회나 문어의 퀄리티 괜찮았고, 묵은 참지 쌈은 묵직한 참치 김밥인데 묵은지로 싼 그런 맛이다. 역시나 든든하기에 먹기에도 좋았고, 소주에 잘 어울리는 안주의 향연! 

 

전

 

바삭한 부추 새우 전. 

간장에 먹으니 역시 안주로 제격이다. 

 

회

 

코스 요리에 왠지 빠지면 또 아쉬운, 회. 

그리고 추가된 대구 지리탕. 매운 김치찌개와 지리탕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지리를 선택. 

 

중간에 도토리 소면 국수인가가 한 가지 더 나왔었는데, 사진은 안 찍은 것 같다. 

국물류가 나오면서 속을 달래면서 또 술술!! ㅋㅋㅋ

 

대구 지리탕

삼겹살 튀김

 

중간에 나왔던 고기. 

회와 고기, 그리고 튀김으로 준비되면서 맛은 보장...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술을 꽤 많이 먹었다. 

목로주점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삼촌이 툭툭 내주는 음식들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대화하기 좋은 곳이었다. 

 

삼촌카세 39,000원

 

정리의 별점 ★★★★

 

디저트

 

디저트까지 챙겨주는 목로주점! 

맛있게 잘 먹었다. 

 

https://place.map.kakao.com/159143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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