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사케바의 성지, 프리미엄 사케를 즐길 수 있는 곳!
하카타사카바 소루리바
니혼슈(日本酒)인 사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본 여행을 갈 때면, 어떤 이자카야 혹은 어떤 스시집을 갈지가 매우 큰 관심사다. 이유는 맛있는 음식도 있지만 바로 좋은 사케를 같이 먹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각 지역마다 사케 애호가에게 유명한 노미호다이나 사케바가 있는데,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사케바가 바로 '하카타사카바 소루리바'다.
입구를 처음에 조금 헷갈렸는데...
조그만 바가 모여 있는 작은 골목즈음이라 생각해 된다.
인스타로 9시로 예약을 하긴 했었는데, 이미 자리도 있어고 특별히 예약을 확인하지는 않은 상태에서 자리를 잡았다.
위에 사진을 찍고 있는 날 보며 사진 찍을 때 다른 손님들 나오지 않게 찍어달라며 부탁을~ 당연하죠!
알고 있는 사케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처음에는 아마하면서도 쥬시하고 플루티 한 사케로 추천을 부탁드렸다.
제일 먼저 주신 것이 바로 칸키쿠.
먹어보지 못했던 사케기도 하고 알지 못했던 사케 브랜드인데 아마 한 사케로 꽤 유명하더이다. ㅋㅋㅋ
칸키쿠 준마이긴죠 OCEAN99
첫잔을 마시는데 와우! 달지만 향도 폭발적이고 완전한 취향저격.
먹어본 사케 중에 쥬시한 느낌으로는 거의 Top 3안에 드는 듯! 나중에 꼭 구매해서 다시 먹어보리라!
추천해 주신 안주는 모둠 오뎅, 다양한 재료와 맛도 괜찮았다.
이미 저녁을 먹고 갔던 터라 배는 고프지 않은 상태여서 간단하게... 다음에 갈 때도 밥은 먼저 먹고 가서 술을 즐기는 것이 합리적 선택일 것 같다.
칸키쿠 준마이다이긴죠 덴쇼우키쿠 야마다니시키50 오리가라미
칸키쿠 오리가라미, 오리가미여서 단 맛은 좀 줄었지만 깊이가 있었다. 칸키쿠 역시 취향저격! 다 맘에 드네 ㅋㅋㅋ
아라마사 컬러 시리즈
아라마사 어쓰, 비르디안, 코스모스
산미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는 아라마사! 어쓰를 먹을 때 우와! 하고 비르디안은 음... 코스모스는 음? 이랬는데...
다시 또 비르디안 먹은면 응? 좋은데... 코스모스 보면 균형감이 좋은데...
돌려 먹으면 돌려먹을수록 비슷하면서도 맛있었던 시리즈, 그래도 하나 꼽으라면 어쓰가 첫인상 때문이었는지 제일 맛이었었던 것 같다.
쥬욘다이, 히란, 우부스나, 넘버 6 등등...
사케 동회인들에게 유명하다는 사케가 즐비하다.
킨잔지 미소와 오이... 의외의 궁합!
나중에 인터넷으로 하나 구매해서 안주로 해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찾아보니 대략 2만원 선 정도인 듯!
배부르지 않게 짭짤하게 먹기 좋은 안주, 조만간 구매해서 사케 먹을 때 같이 먹을 예정이다.
아라마사 히노토리, 히노토리는 불새라는 뜻인 듯!
아라마사 히노토리는 아라마사 컬러시리즈 보다는 산미가 좀 덜 했다.
강하지는 않았지만 유려한 향과 주질을 보였줬던, 그런데 개인적으로 컬러 시리즈가 더 좋았다.
지콘 준마이긴죠 오마치
개인적으로 오마치가 조금 단 품종의 느낌으로 좋아하는 편인데, 지콘 오마치는 균형감 있는 느낌이었다.
지콘은 예전에 도쿄에서도 2 종류 정도를 먹었는데, 토쿠베츠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하나무라 준마이긴죠 데와산산
하나무라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화려한 향을 기대하고 마셨는데, 준마이 다이긴죠가 아니어서 인지 기대만큼의 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잔잔한 향이 입에 놀며 맛있게 마셨다.
저렇게 먹고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1만 1천엔 정도 나온 것 같다.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지만, 그래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즐길 수 있기에... 다음에도 후쿠오카를 간다면 다시 찾아갈 것 같다!
즐거웠던 후쿠오카에서 이자카야 방문기, 좋은 사케를 마셔보고 싶다면 소루리바로~ !!
https://maps.app.goo.gl/dFX81RRWsND1uTTj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