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추천 - 그랑 메종 도쿄] 미슐랭 3스타 도전기! 흥미롭고 눈이 즐거운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
★ 줄거리 (출처: 넷플릭스)
2019년작 / 15세 이상가
드라마 장르 (시즌 1, 11화)
미슐랭 3 스타에 오르는 것이 목표인 중년의 여성 셰프. 한때 미슐랭 스타를 획득했지만 불명예스러운 일로 몰락한 요리사와 함께 새 레스토랑을 창업한다.
지인이 음식에 관심 많으니 보면 좋아할 거라고 추천해 준 드라마.
역시 그 지인은 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었다. 완전 취향 저격이었던 드라마!!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그랑 메종 (Grande Maison)은 프랑스어로 큰 집이라는 뜻.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의 특유의 감성이 녹아 있다. 뭐 예를 들면, 대척점에 섰던 인물이 동료가 된다거나 적일 것 같은 사람이 도움을 준다거나... 진실을 알고 보니 오해가 있다 다라 던 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기시감을 잘 살려서 이야기를 초반부터 흥미롭게 잘 꾸려나간다.
프-일 정상회담의 땅콩 알레르기 사건으로 레스토랑은 풍비박산이 나고 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3년 동안 파리를 방황하며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등 정처 없는 삶을 살던 오버나 나츠키, 린코를 만나서면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시작한다.
잘생긴 일본 배우의 대명사, 기무라 타쿠야 나이가 들어서 봐서 그랬나? 이렇게 생겼던가 라는 생각도 들고, 약간 유덕화 얼굴이 겹쳐 보이기도 하다.
극 중의 린코 셰프로 분한 스즈키 쿄카가 미모나 역할도 아주 매력이 넘친다.
일본에서도 CF나 각종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는 배우로, 미스터 맥도널드, 사토라레 등 익히 알만한 영화와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라는 소설 원작의 영화에도 출연했었다.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는 책을 보고 영화를 봤는데 약간 실망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봐야겠다!)
정리의 별점 ★★★★★ ★★★★ (9.0 / 10)
그랑 메종 도쿄의 코스를 먹고 싶다!
일본 특유의 과장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막판에는 플롯이 다소 읽히는 것도 있지만, 이는 일본 애니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럴지도. 같이 본 아내는 여태까지 본 일본 드라마 중에는 최고였다는 평을 했었다.
어설픈 로맨스도 없고 오로지 음식과 식재료, 그리고 미슐랭을 얻기 위한 고군분투. 그리고 요리와 음식, 식재료 등에 관심이 있다면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그랑 메종 파리
아래 기사에 따르면, 19년도 인기 이후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등으로 속편 제작이 조금 늦어졌고, 지금 대부분의 출연진이 재회해 그랑 메종 파리를 올 겨울에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하다.
속편은 그랑 메종 도쿄의 하야미 린코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3성급 셰프가 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외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식품 컨설팅으로 또 다른 모색을 시도하지만... 결국 그랑 메종 도쿄는 모든 별을 잃고 만다.
오바나는 파리에 갔을 예정이었는데 행방불명이 되고...
https://topics.tbs.co.jp/article/detail/?id=20083
전적에 이어 요리 감수는 도쿄 시나가와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퀸트에센스(칸테상스), Quintessence'의 키시다 주조 셰프가 맡는다. 퀸트에센스는 2006년 문을 열었고 2007년에는 1년이라는 이례적인 짧은 기간 동안 미슐랭 별 3개를 받고, 이후 17년 연속 별 3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리뷰를 보니 실제 드라마에서 나오던 음식과 거의 유사하다. 다음에 도쿄로 놀러 간다면 꼭 방문해 보리라!
https://maps.app.goo.gl/omsxhn5dAKzRG1H5A
---
https://www.netflix.com/kr/title/81918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