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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아내와 함께한 맛집

[가양 가성비빵집 - 루브레드] 찐 가성비 소금빵!

by 회자정리 군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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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이제는 너무 흔한 단어가 되었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물품. 종류와 상관없이 쓰이는 말이지만, 특히! 베이커리, 빵에서 만큼 이 단어가 더 유용하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빵이 너무 비싸다.

Statista 사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1kg 평균 밀 값이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5.59 달러, 2위인 스위스가 6.45 달러다. 스위스가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곳이라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인 것을 감안하면 밀의 가격이 얼마나 비싼 것인지 더욱 실감이 된다.

어쨌든, 밀 값뿐만 아니라 그 외 인건비, 임대료 등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원인은 많고 그 결과 오로지 가격 하나로 귀결된 것이겠지만, 솔직히 비싸긴 비싸다.



동네 근처에 그런 빵 값을 비웃듯 가성비로 넘치는 빵집이 있다. 바로 '루브레드'. 동네에서만 유명했던 곳인데 골목식당에 출연해 유명해진 '띠아냥'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옆집이라 덩달아 사람이 더 많아졌다.

골목식당 등촌동에 나왔던 곳, 3곳 모두 아직까지 장사를 잘하고 계신다. (추어탕집은 확장이전)

 

진짜, 가격대비 너무 훌륭한 퀄리티!


이곳의 주요 대표 빵은 소금빵과 스콘. 그리고 그 가격은 1,700원. 2,500원
버터향과 짭조름한 소금이 하나씩 톡톡 터지는 것이 매력 덩어리다. 다른 곳의 가격과 비교하나 버터의 풍미나 퀄리티로 보나 전혀 꿀림이 없다. 진짜 갈 때마다 먹을 때마다 혜자스럽다고 느끼는 곳임!

스콘 2,500원 / 카야소보로 2,800원 / 소금빵 1,700원

정리의 별점 ★



빵 나오는 시간


빵 나오는 시간에 소금빵이 솔드 아웃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작년 겨울부터 1인당 3개로 제한을 해서 옛날처럼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경쟁이 없다는 이야기도 아니니 나오는 시간 잘 감안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소금빵은 9시 30분에 나온다. 루브레드 (Ru bread)의 빵 나오는 시작 시간은 9시 30분에서 12시 30분 까지 30분 간격이다. 주요 빵은 대부분 오전 9시 30분, 10시에 몰려 있다.




카페를 겸하고 있으니, 와서 커피와 함께 빵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듯. 사실 동네다 보니 빵만 사다 먹었는데 빵의 퀄리티를 보면 커피 맛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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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레드의 다른 빵들도 이것저것 먹어 봤는데, 다 가성비와 맛 모두 훌륭하다. 특히, 냉장고에 있는 크림계열 빵과 디저트도 입에 살살 녹으니 취향 껏 잘 고르기만 하면 실패 없는 선택이 되리라!

이 만한 가성비를 갖춘 빵집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이 왠지 감사해지는 그런 느낌이다. 꼭 들려 보시길!

 

https://naver.me/5IFslzFp

 

루브레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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