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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궁금즘/살다 보니 궁금한 이야기

물티슈의 배신,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by 회자정리 군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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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문물이 만들어지는 것은 인간 삶에서 가장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중에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티슈는 쉽고 편하게 사용하지만, 사실 펄프나 종이가 아닌, 바로 플라스틱! 

 


물티슈 언제 부터 사용했나? 

 
물티슈가 처음 만들어진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특허 자료에 따르면 1986년 미국의 생활용품 기업 킴블리 클락크의 직원이 물티슈와 물티슈용기를 개발했다고 한다. 
 
특허 사진을 보면 사실상 현재의 물티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킴블리 클라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국의 유한킴벌리의 유한양행과 미국의 킴블리 클라크의 합작회사라고 한다. 

물티슈 미국 특허 도면
최초의 미국특허 (출처 - wip-news.com / google patents)

 
https://www.wi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5 

 

언제 어디서나 ‘물티슈’, 21세기 최고의 발명품? - WIPNEWS

21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무엇일까? 기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일수록 우리는 그 유용함을 잘 느낄 수 있다. 여기 집, 자동차, 화장실 혹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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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물수건에 가깝운 물티슈.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발명품일지 모르겠지만, 물티슈는 우리가 흔히 쉽게 쓰고 버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물티슈는 플라스틱! 

 
물티슈는 천연펄프로 만든 레이온과 PET(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하여 만든 부직포 원단에 특정 용액을 '함침액'을 넣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천연펄프라면 종이가 맞지만 사실상 PET 등이 섞이면서 질긴 섬유조직이고 이는 사실상 플라스틱이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플라스틱은 인간이 만들어 낸 물품 중 가장 안정적이고 혁신적이긴 하지만 반대로 썩지 않아 그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더하여,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부서지면 생태계 전반의 직접적인 문제가 축적되고 있다. 
 

휴대용 물티슈
물티슈 - 경품이나 홍보 사은품으로 많이 나눠준다.



어쩌면 아직까지는 플라스틱의 실제적인 피해가 들어나지 않은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티슈의 본질보다는 위에서 말한 '함침액'에 들어간 방부제나 소독제와 같은 화학 약품에 좀 더 먼저 반응했었다. 이를 반증하듯 초기 특허의 대부분은 함침액성분 관련한 특허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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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를 안 쓸수 없다면, 줄여 쓰고, 잘 버리자! 

 
물티슈 사용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가급적이면 우리들도 쓰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줄여 쓰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또 쓰고난 물티슈의 배출을 폐기물 쓰레기에 넣어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리라! 그와 함께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 노력 등이 병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물티슈는 절대 변기에 버려서는 안된다. 배관이 막혀 엄청난 사회적 비용의 문제로 연결된다. 나 하나쯤은 하면서 버린 물티슈가 결국 나에게 세금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몇개가 커진 영수증으로 돌아오는 법이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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