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도락, 맛집 탐험/아내와 함께한 맛집

[서울근교, 파주 맛집 - 교하제면소] 뼈와 칼국수의 만남!

by 회자정리 군 2022. 10. 23.
300x250

들어는 봤는가? 뼈 칼국수!...

 어느 브런치 글에서 읽게 된 뼈칼국수. 그랬다. 뼈해장국에 사리를 넣은 것도 아니고 뼈칼국수라? 다소 생소했으나 먹게 된다면, 왠지 익숙하면서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과 비주얼에 압도돼 꼭 한 번 가보겠노라 했던 곳.

 거리가 거리인지라 근처 나들이로 파주출판도시를 가면서 다녀왔다. 글로 만났을 때 보다 시간이 좀 지나서, 꽤 유명세가 높아져버렸다. 주말에는 대기가 많다는 소식에 11시가 되기 전에 도착할 요량을 출발. 다행히 10시 50분 쯔음에 도착!

주차를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고 대기를 위한 키오스크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다행히 대기 번호 2번!

그리고 11시가 되자 빠르게 대기 번호가 올라가고... 11시 20분이 되자 입장이 시작된다. 이때 대기팀이 이미 15팀이었다. 

 

대기번호 1 입장 시작 - 아내와 난 2번

 주문은 각각각 한 개씩. 뼈칼국수, 비빔 칼국수, 고기만두. 아내와 둘이 먹기에는 조금 양이 많나 싶었지만 국물을 좋아하는 내 취향과 비빔을 좋아하는 아내 취향. 그리고 비빔국수와 함께 먹는 싸먹듯 먹는 만두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순서대로 음식들이 하나 둘 씩 배달된다. 우리가 먹었던 날은 대략 첫 번째 텀(순서)에 먹으려면 대기 번호 8번 안에는 들어야 했는데, 다른 주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뼈칼국수와 비빔칼국수

뼈칼국수 - 10,000원 / 비빔 칼국수 10,000원 / 고기만두 5,500원

정리의 별점 ★★☆

 

 비빔칼국수는 자가제면이라 그래서인지 적당한 굵기에 양념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입에 잘 맞았다. 먹다 보면 입으로 면이 자동으로 흘러 들어오는 듯한 착각이랄까? 

 뼈칼국수는 곰탕과 사골탕의 중간쯤으로 호불호 없는 육수로 질리지 않게 끝까지 먹을 수 있다. 면도 비빔면과 동일한 굵기로 보이고 자가제면 특유의 탱탱과 쫄깃의 중간 정도로 잘 어울렸다. 또, 노란색으로 가득 올려진 지단이 평범한 칼국수를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니 맛까지도 더 상승하게 만드는 것만 같았다. 

 마지막으로 만두가 의외로 맛있다. 나올 때 김이 모락모락한 자태도 황홀할진대 맛도 달지 않고 밸런스가 좋다. 비빔면과 함께 꼭 드셔 보시길! 양이 좀 많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다. 사실,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없긴 하다. 훗!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부드러운 고기도 국수의 맛을 한층 끌어 올려주고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한다. 다소 먼 거리다 보니 언제 가볼까 망설여졌던 곳인데 가을이 가기 전에 근교 나들이를 가며 들려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https://place.map.kakao.com/1592056494

 

교하제면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평화로 725 1층 (탄현면 법흥리 478)

place.map.kakao.com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