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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아내와 함께한 맛집

[안성 맛집 - 아메리카나] 미국 느낌의 클랙식 버거!

by 회자정리 군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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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던가... 어느 방송에서 우연찮게 봤던 햄버거집. 80년대 미국식 햄버거 체인점으로 소개되었는데 미국 분위기 물씬 나는 건물과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클래식해 보이는 버거가 꽤 흥미로웠다.

지도에 가보고 싶은 맛집으로 저장해 놓았었다. 장모님 댁에 내려가는 길에 중간에 들리겠거니 했는데 1년이 조금 지나 다녀오게 되었다.

사진만 보면 미국인가 싶다.


 분위기가 진짜 미국 목장에라도 온 느낌이다. 아메리칸 스타일, 그래서 아메리카나인가? 훗! 매장에 들어가 보면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가 난다. 또, 한쪽 벽에는 아메리카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관련 자료들이 있어 20년에 새롭게 오픈한 장소지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다. 

 

 국내 최초 해외 기술 제휴 브랜드 햄버거. 지금이야 미국에 유명하다는 3대 버거의 지점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시대라지만, 당시 시대를 생각해보면 주목받기 충분했으리라.

 

 구경도 식후경이라 했다. 주문을 무엇을 할지가 고민이다. 사실, 요즘 수제버거는 어느 순간부터 대부분 퀄리티가 매우 높아졌다. 2000년대 이태원 수제버거 집에서 버거를 베어 무는 순간, 수제버거 이렇게 맛있구나라며 고개가 끄덕여지던 때가 있었다. 지금의 버거는 상향평준화 시대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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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기본이 될 만한 대표 버거와 차별화 메뉴로 보이는 메뉴를 하나씩 선택했다. 클래식한 리얼베이컨 치즈버거와 함께 피넛버터가 들어간 버거. 피넛버터가 들어갔다는 것이 궁금하기도 했고 독특한 메뉴를 좋아하는 아내가 꼭 먹어 보고 싶어 했었다. 

 

 

리얼베이컨 치즈 버거
피넛버터 치즈버거

 

리얼 베이컨 치즈버거 set  - 11,700원 / 피넛버터 치즈버거 6,800 / 후라이드 치킨 날개 2,000원

 

정리의 별점 ★★☆

 

 

 리얼 베이컨 치즈버거는 클래식 한 수제버거 느낌으로 여러 가지로 수준급이었다. 특히, 토마토 대신에 양파를 넣어 식감과 맛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이 엿보였다. 그리고 피넛버터 치즈버거, 역시 땅콩버터는 강렬하다!! 개인적으로는 리얼 베이컨 치즈 버가 더 좋았는데 아내는 땅콩버터가 들어간 버거도 매우 맘에 들어했었다.

 

콜라 리필 1번, OK!

 

 전체적으로 버거의 퀄리티는 괜찮았다. 특히, 세트를 하나만 시켰는데도 콜라 리필을 한번 더 할 수 있다고 음식을 내주시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사장님 very Kind! 

 

 밖에는 모래 놀이터가 있었는데, 이날은 날씨가 다소 흐리고 시간이 애매해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이들 놀이와 캠핑 분위기를 겸하여 가족이 함께 오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P.S. 치킨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궁금해서 날개 하나를 시켰는데... 음!! 정말 무슨 베이비 날개가 나온 줄. 평점 하락의 원인 제공자였던 치킨은 Skip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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