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극장판, 더 퍼스트] 가슴을 울리는 추억, 명작의 또 다른 모습
결과를 안다. 애니는 제대로 보지 않았지만, 만화책으로만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또, 명장면과 명대사는 인터넷에 어디서든 가끔 인용되면서 만화의 기억들이 강제 소환 되곤 했다. 그렇게,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지만 그 장면이 어떻게 펼쳐질지 숨죽이며 스크린을 집중했다.일부 내용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영화의 시작부터, 스케치로 주인공들이 나오는 장면부터 가슴이 일렁인다. 각자의 평은 다를지 모르지만, 적어도 슬램덩크와 학창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이라면 말이다.송태섭의 서사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새로운 생동감을 불어 넣었고, 전체적인 플롯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결말을 더욱 입체감 있게 만들었다. 조금은 생뚱맞은 이야기지만, 송태섭의 엄마의 평범함, 그리고 주근깨가 나는 감독의 리얼리즘을 적..
202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