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깃집
근처를 지나다 사람들이 서둘러 계단을 올라서는 모습을 보고, 한 번 먹어볼까 입구를 가려니 사람들과 그 들의 대기리스트를 보니 허걱!
그냥 지나가다 보면 약간 2층처럼 계단이 있어서 잘 보지 못했던 걸까? 어쨌든, 이미 점심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다음에는 오픈런을 해야겠다 기약하고 일단 후퇴!
날 잡고 사무실에서 조금 일찍이 나와서 11시 20분이 채 되기 전에 도착!
이미 대기리스트에 3팀이 적혀 있다. 일행을 대기리스트에 적고 나니 사람들이 줄줄이 오기 시작... ㅋㅋㅋ
정말 거짓말 1도 안 하고, 이름을 적자마자...
뒤에 사람들 물 밀듯 오기 시작, 5분 지나니 대기 공간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
메뉴판을 보면 찌개류가 만원이다.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다. 계란말이도 10,000원... 우리는 3명이어서 돼지김치찌개에 계란말이 주문!
다음에는 돼지고기 말고 다른 김치찌개도 좀 먹어볼까 싶은데, 이건 취향이 또 맞아야 해서 후후... (개인적으로는 참치, 꽁치도 참 좋은데 말이지... ㅋㅋ)
찌개를 주문하고 바로 계란말이도 같이 나왔다.
일단 라면하나가 들어가 있다. 라면 사리는 일단 하나는 그냥 주는 것 같다. 오호! 별로 크진 않아도 이런 서비스라니?
그리고 밥은 돌솥에 하는 시간이 있다 보니까 조금시간이 걸리는 게 보통인 것 같았는데, 어차피 찌개를 끓여야 하니 시간은 얼추 잘 맞았다.
생고기가 엄청 많다.
눈으로만 봐도 핑크 빛으로 신선육임이 분명하다. 자 이제 빨리 끓이기만 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양이나, 질 등을 보면 1만 원에 이런 퀄리티를 보여주니, 역시나 다시 한번!! 사람이 많은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느꼈다! 한참 끓이다 보니 이제 밥이 나오기 시작...
전체적인 평가로는 마치 괜찮은데의 연속기술과 같은 끝내기랄까?
찌개의 고기를 보고 오 많다. 신선해 보인다... 라면도 주네 괜찮네, 계란말이도 제법 튼실한데... 오 김까지... 그리고 누룽지까지 괜찮음의 연속 콜라보!
오래간만에 별 다섯 개다!
정말 자주 가고 싶으나 거리도 조금 있는 데다가 평소보다는 일찍 나서야 하니 자주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아쉬울 따름이다. 후!
돼지 김치찌개 10,000원
정리의 별점 ★★★★★
참고로, 돌솥 위에 뚜껑을 덮고 거기 위에 김을 오려 놓으면, 김이 바삭하게 구워지는 효과가 있다.
다른 테이블에서 김을 위에 올려 먹길래 공간 활용차 올렸는데, 김이 바삭해져 깜짝 놀랐다. 김치찌개의 최상조합의 계란말이 그리고 바삭한 김의 완벽한 조화다!
밥을 처음에 받았을 때는 약간 질어 보였는데, 먹다 보면 딱 적당하다.
물 부어 누룽지 먹기에도 적당하니 한 끼의 마무리이자, 혹시나 밥이 모자란 사람은 보너스 밥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반찬도 무난하고 셀프바가 있어서 이용하면 된다.
P.S. 포장의 경우 1.5인분을 준다고 하는데, 나중에 포장해서 집에서 끓여 먹어 볼까 싶다!
https://place.map.kakao.com/1306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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