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홍대점
주말 아침 이른(?) 시각에 조조 영화를 보기 위해 나간 홍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탓도 있고 아침이다 보니 날씨가 유독 쌀쌀하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급하게 씻고 나온 탓에 아침은 고사하고 커피 한잔도 먹지 못했다.
그렇게 롯데리아에서 커피라도 한 잔 먹자라고 들었갔던 홍대점.
입구부터가 기존의 롯데리아 디자인을 포함하여 톤앤 매너가 달라 여기가 맞나라는 생각이 살짝 스칠 정도였다.
들어서니 뭔가 우주선 같은 그럼 느낌이다.
내부 로비 모습이 인상적이다.
옆에는 몇 가지 굿즈를 파는 것 같았는데, 아침이다 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다른 후기를 조금 보니 홍대라는 지리적 특성인지 다른 때는 사람이 많은 듯. 그렇다 보니 매장 테이블이나 청결관리에 대한 불만도 살짝 있어 보였다.
하지만, 아침에 방문해서인지 깔끔 그 자체!
주문 키오스크는 24시간 무인 매장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나? ㅋㅋㅋ
손소도기도 있고, 여기저기 이용을 위한 팁이 노출되어 있다.
처음에는 뭐지 하다가도 이용 법을 읽어 보면 크게 어려움을 느낄 것은 없다.
주문과 픽업하는 곳이 있고, 옆으로는 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매장이 있다.
전체가 다 은색이어서 그런지 계속 우주선이 연상되는 건 너무 올드한가? 아마도 좀 더 특별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실제 롯데리아 담당자들 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자신이 주문한 음식이 완성되었다는 호출 번호가 뜨면, 픽업박스 바코드를 스캔한다.
바코드를 인식하면 자기의 번호 창이 뜨고 안내가 뜬다.
바코드 인식이 되었다면, 해당 번호 픽업 박스에 화면이 노크를 하라는 화면이 뜬다.
가서 조심스레 똑똑 노크를 하면 문이 스르르륵 열리기 시작한다. 마치 우주선에서 음식이 나오는 듯한 한 장면 처럼 !!!
그렇게 문이 열리면 안에 똬악~~~ 나의 음식이 ㅋㅋㅋ
우리는 둘이 나눠 마실 따뜻한 커피 한잔!
어찌보면 픽업 박스 뒤 쪽에서는 직원 분들이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고 있고, 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대면 상황을 더 배제한 것인데... 어찌 보면 편리할 수도 있고 또 다르게 보면 조금 인간미가 없나 싶기도 하다.
분위기도 마치 우주선과 미래를 연상케하는 은빛으로 가득 찬 공간, 롯데리아 홍대점!
주말 아침 소소한 즐거움이었다.
https://place.map.kakao.com/m/17471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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