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교반
아주 오래간만에 만나는 지인과의 점심 약속.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는 그 지역에 있는 사람이 정하는 게 국룰 아니던가? 후후
지인이 미리 찾아 놓은 신상 맛집, 오치교반!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벌써부터 근처에서 줄 서는 맛집으로 슬슬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매장앞에는 캐치테이블 키오스크가 있는데...
11시 30분에 도착한 우리 앞의 대기자는 2팀... 11시에 영업을 시작하니 첫 번째 손님들이 들어가고 대기가 막 시작했던 무렵인 거 같다.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줄서서 근황 토크를 좀 하는데... 이날 바람이 엄청 불어, 무진장 추웠다.
오치교반은 매장이 작은 편이라... 따로 웨이팅 할만한 장소는 없다. 그렇다가 식사 테이블의 간격이 아주 따닥은 아니지만, 또 그리 넓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매서운 바람을 맞이하면 대략 15분 정도 기다리고 드디어 입장!
기본 장어 덮밥. 15,900원을 시작으로 곱빼기 등등 여러 가지 옵션이 있다.
그리고 장어 덮밥을 싫은 사람은 육회 비빔밥을 시켜도 된다. 그래도 처음 왔으니 기본적으로 장어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지니~
키오스크에서 주문, 결제 완료!
안내해 주는 자리를 선택하고 결제 해야한다.
냅킨 위에 올려진 복어 도기... 귀엽다.
내부는 닷지도 있고, 테이블도 별도로 있다. 아담하기도 하고 깔끔하고 모던하다.
개인적으로 실외를 포함하여 실내의 전체적인 우드 톤이 맘에 든다. 나무가 주는 포근함이랄까?
나온 장어 덮밥의 구성은 심플하다.
장어, 미소국, 갓김치, 장아찌 그리고 와사비 등
간장 소스가 뿌려진 장어. 장어의 크기는 적당! 그리고 잘 구워진 스테미너 덩어리 장어.
적당한 간과 밥양, 점심의 양이 많은 직장인들은 곱빼기를 추천한다.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맛으로 든든하게 점심 한 끼 먹기에 좋다. 다만, 줄을 서야 하는 것이... 아쉬움!
장어 덮밥 15,900원 / 장업 비빔밥 16,900
정리의 별점 ★★★★
장어 비빔밥은 비빔장이 나온다.
비빔장을 넣어 비빔밥처럼 먹을 수 있는 듯. 일반 간장 베이스의 장어가 물리거나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을 주문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후식도 요쿠르트를 제공해 준다.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 가능!
점심으로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가격일 수도 있으나, 장어라는 메뉴를 생각한다면 가성비가 좋은 집이다.
몸보신을 위한 신상 맛집!, 오치교반. (그런데 오치교반은 무슨 뜻인가?!)
https://place.map.kakao.com/125015755
오치교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0길 13 1층 (관수동 3-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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