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주 - 카발란 그리고 번외 이야기
대만에 가면 먹어 볼 것, 사 올 것 등등 정보가 많지만... 특히나 많이 보이는 정보 중 하나가 양주 카발란(KAVALAN)과 금문 고량주이다. 일일 투어 두부가이드도 적극 추천했고, 다들 중국은 간혹(?) 가짜 술이 있지만, 적어도 대만은 가짜는 없고 근래에 유명해진 술로 가성비도 좋아 술을 좋아하지 않아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 젤리, 과자, 펑리수 등도 꼭 사오야 하는 것 중 하니 참고 하시고... 술은 1인당 2병 (병당 1리터 미만으로...)까지 사올 수 있다. 다만, 술을 어디서 살까 가 문제인데... 카발란은 면세점보다는 PX mart에서 금문 고량주는 공항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카발란 어디서 살까?
PX 마트. (PX가 생각난다만... 훗!)
여행을 가면 현지의 mart를 가는 것도 꽤나 재미있다. 현지의 식재료나 음식에 녹여져 있는 문화를 엿 볼 수도 있고 간혹 보이는 한국 상품도 꽤 많다.
PX 마트는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 있으니 가까운 곳에 가서 미리 구매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단!! 제일 중요한 것은 카드사용이 불가능하다.
꼭, 현금만 가능하니 술을 살 거라면 미리 한국에서 환전을 넉넉하게 하고 갈 것을 추천 한다.
카발란은 사실 2006년 설립이 되어서 해외 유명 위스키보다 역사가 매우 짧다. 그러나 아시아의 위스키로 선정될 정도로 그 맛과 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기후 특성도 있어 카발란 숙성도가 보통의 위스키보다 5배 더 높다라고 합니다. (대만에서 1년 숙성한 것이 보통의 위스키의 약 5년 정도의 품질이라고 하니... )
카발란 종류
-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캐스크 - 포트와인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
-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 셰리 와인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
-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 - 버번위스키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
-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크 - 레드 or 화이트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
그리고 카발란을 PX 마트에서 사야 하는 이유는 종류가 공항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4종류를 다 볼 수는 없었지만 PX마트에서 사야 할 이유로는 충분하다.
금문고량주 - 비숙성, 1년, 3년 등으로 가격이 올라감...
금문고량주, 비숙성의 경우 2병에 1,100 대만달러 정도였는데... 숙성도에 따라 가격이 올라간다. 카발란을 2병이나 샀기 때문에 숙성된 것을 사지는 않았다.
금문 고량주 5년 이상 된 것은 가격이 꽤 나갔다. 한 번 먹어보고 나서 마음에 쏙 든 다면 나중에는 좀 더 오래된 고량주를 사오리라!
천천리 - 시먼의 가성비 맛집
의외의 가성비 맛집, 천천리.
시먼에 있는 대만 스타일 밥집 중에 딱 한 곳만 가봤는데, 가격도 그렇고 입맛에 잘 맞아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다. 우리는 주말 아침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저녁에 가면 줄이 길다.
4개 메뉴 중 무케이크(?)는 호기심에 먹는 정도로, 나머지 메뉴들이 더 맛있었다. 특히, 굴전은 야시장에서 먹었던 것보다 이곳이 더 맛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s://goo.gl/maps/5ehxUPd94Y8d633H9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화산 1914 창의 문화 원구는 오래된 양조장을 개조해 문화 공간이자 상업공간으로 변모시킨 곳인데, 의외로 볼거리가 많아 대만 타이베이에 간다면 가서 반나절 가까이 구경도 가능하다.
특히, 유명한 오르간 상점이 있는데 DIY를 한다면 그곳에서 해야 하는데 만들기가 조금 어려워 보였다. 한국 분들 중에도 만드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직원이 중간중간에 가르쳐 주어서 시도만 한다면 완성하는 데는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블로그를 쓰면서 찾아보니,
구글에서 Wonderful life 華山店(화산점)이 폐업했다는 정보가 나온다. 이런!!!
타이베이 내 wonderful life 지점이 몇 군데 더 있는데 다른 곳을 찾아가야만 할 것 같다!
https://goo.gl/maps/tnjAPmbU7RyHnzpc9
https://goo.gl/maps/4UadVA6pn17P2QJa9
15년도 넘게 다시 방문한 곳이라 사실 새로운 곳에 간 느낌이 더 들었지만, 중화권 특유의 미식 여행과 볼거리도 꽤 많았던 여행이었다. 사실, 생각보다 물가가 비싼 게 좀 흠이긴 하지만...
아무튼, 이렇게 한 달이나 지나서 대만 여행을 억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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