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란드사가 (시즌1)
2019년 작 / 청소년 관람 불가
애니
시즌 1개 (에피소드 24)
★ 줄거리 (출처: 넷플리스)
누구보다 강하고 정의로웠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그리하여 어린 아들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수족이 되기로 결심한다. 어떤 명령이든 받들리라. 복수의 순간이 오는 그날까지만...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북유럽의 바이킹, 토르핀 카를세프니를 모티브로 했다. 설정 정도와 이름만 유사할 뿐 실제와 같은 부분은 거의 없다고 한다.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
https://namu.wiki/w/%ED%86%A0%EB%A5%B4%ED%95%80%20%EC%B9%B4%EB%A5%BC%EC%84%B8%ED%94%84%EB%8B%88
23년 최근에 2기가 나왔는데, 1기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고 한다. 실제 원작은 3부까지인데, 1부(1기), 2부(2기), 3부 각각 분위기가 매우 달라저 그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다고 하는데, 1기를 기준으로 한 리뷰.
주인공인 토르핀의 아버지가 죽고, 그 원수인 아셰라드를 따라다니면서 성장하는 1부는 초기 설정만 보면 소년만화의 레벨업이 주가 되는구나 생각했었다.
다만, 만화의 분위기는 조금 무겁고 국가 간의 전략적 선택과 계략 등이 인물과 대비되어 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잘 녹였다 생각했고, 동시에 전투신 자체도 화려한 편이다. (간혹 인간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각 캐릭터마다의 설득력 있는 공감과 몰입... 그리고 인물 간의 구도와 대립도 훌륭하다.
그러나 결말에 다다라서 이야기가 무거워지면서 단순한 플롯은 사라지고 토르핀의 복수까지 다소 희미해진다.
최종적으로 결말이 궁금하게 잘 오는 편인데, 1기의 마지막화가 다소 기운 빠진다. 하지만, 어쨌든 이야기가 2기, 3기로 이어지는 것이니 결말에 대한 평은 한 수 접어두고 2기, 3기를 봐야 하나 고민이 드는 게 솔직한 심정. 원작의 후반부에 대한 평도 워낙 엇갈리는 편이기에 더욱...
어쨌든, 빈란드 사가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화로, 2009년 제1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분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1기에서 결말이 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빈란드 사가, 넷플릭스에 2기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 같은데 풀리더라도 다시 챙겨볼지는 미지수!
개인적인 감상평 - ★★★★★ ★★ (7 / 10)
한줄평 - 복수를 꿈꾸는, 쌍 단검의 토르핀!
https://www.netflix.com/kr/title/8124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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