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
2016년 작 / 12세
드라마
시즌 1개 (에피소드 10)
★ 줄거리 (출처: 넷플리스)
부상으로 유도 선수의 꿈을 접은 쿠로사와. 그녀가 올라선 인생 제2차전 무대는 만화 잡지 편집부. 그곳은 전자책의 돌풍 속에서 좋은 책을 만들고자 모두가 분투하는 또 다른 격전지였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한자로 중판출래(重版出來), 중쇄를 찍는 다는 뜻이다.
요즘이야 1쇄가 5천부 이하가 흔한 시대지만, 과거에 미디어가 제한되었을 때는 초판도 훨씬 더 많이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 쿠로사와 주간 만화잡지 '바이브스' 신입 편집자로서 성장해 가는 드라마다.
밝고, 활기찬 드라마이기도 하고 8, 9편의 에피소드는 은근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기 마련이고 열정 넘치는 쿠로사와를 보고 있자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다.
참고로 쿠로사와 역의 '쿠로키 하루'는 23세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는 등 어린 나이부터 연기를 인정받은 배우다. 필모를 찾아보니 주목받고 화제가 된 드라마가 매우 많은 듯.
또한, 이 드라마는 '마츠다 나오코'의 중판중래 만화가 원작으로 그녀는 어시스턴트를 7년동안 한 후 데뷔를 했는데, 그런 이야기가 잘 녹아 있다. 만화를 소재로 한 만화라니 '바쿠만'이 떠오른다. 훗!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4911437
어쨌든, 일본 특유의 다소 과장된 연기도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인 '마스씨게 유타카'가 편집장으로 분하는데,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보니 이 또한 재미 포인트다.
일과 일상에 지쳤다면, 당신의 주말을 이 드라마에 투자해 봄직 하다!!
개인적인 감상평 - ★★★★★ ★★★☆ (8.5 / 10)
한줄평 - 만화같은 드라마, 드라마 같은 만화!
P.S.
한국에서도 리메이크가 되었었다고 하는 폭망 했다고 한다. 출판 만화가 아니라 웹툰으로 이야기를 조금 바꾸고 주인공은 김세정이었다. 2022년 SBS에서 방영한 '오늘의 웹툰'
당시, 사내맞선이라는 드라마가 끝나고 몇 개월 후에 또 비슷한 느낌의 주인공으로 나오길래... 왠지 별로다 했었는데, 그 드라마 이 '중쇄를 찍자'의 리메이크라니. (개인적으로 사내맞선은 연기도 좋았고 드라마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시청률도 11.4%로 마무리됨)
https://www.netflix.com/kr/title/8152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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