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삼복 날짜
요즘 날씨를 보면, 올해는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올해, 2024년 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와 그 유래를 다시 한번 알아 보자!
24년
초복 - 7월 15일(월)
중복 - 7월 25일(목)
말복 - 8월 14일(수)
삼복은 농사와 관련된 24 절기에는 포함되지 않는 날이다. 그럼에도 여름이 되면 복날이라며 몸 보양식을 먹는 게 보통이다. 단순히 음력으로 날짜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고 경(庚) 일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십간(천간이라고 부르기도 함)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을 초복(초복(初伏), 네 번째 경일을 중복(中伏)이다. 초복 이후 딱 10일 후에 중복이 오는 이유가 바로 십간의 세 번째, 네 번째 경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복은 입추후 첫 번째 경일이다.
https://folkency.nfm.go.kr/topic/detail/4130
왜 초복, 중복, 삼복... 복이라 부르나?
한국민속 대백과 사전에 따르면, 먼저 복이라 부른 이유는 복(伏) 자가 엎드릴 복자인데 사람인(人)변에 개견(犬) 자(字)다.
즉,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 여로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을 이길 수 없어 엎드려 복종한다라는 의미로 ' 여름 불기운에 가을 쇠기운이 세 번 굴볼한다.'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왜 십간 중 경(庚)일을 기준으로 삼을 걸까?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경(庚)은 오행으로 볼 때 쇠 금(金)을 상징하기에 때문이다. 금은 사계절 중 가을이기 때문에 금의 기운이 내장되어 있고 쇠기운을 의미하는 경일을 복날로 정한 것이다.
과거 복날에 개장국이나 삼계탕을 먹었던 것도 오행의 기운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동국세사기'나 '사기' 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복날에 많이 먹는 음식으로 단연 넘버원은 삼계탕인 것 같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영양학 적으로 피부와 근육을 구성하는데 꼭 필요하며, 체내의 산 및 알칼리의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등 체내 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삼계탕에 함께 넣는 인삼, 대추, 마늘도 항산화 효과나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몸의 허한 기운을 보강하는데 좋은 음식이라는 것인데 주의 할 점은 잘 알고 있겠지만 짜게 먹지 말아야 한다.
어쨌든 올해는 유독 더 날씨가 더운 것 같다. 더위 먹지 말고 든든한 음식으로 몸보신하고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길!
24년
초복 - 7월 15일(월)
중복 - 7월 25일(목)
말복 - 8월 14일(수)
23년
초복 - 7월 11일(화)
중복 - 7월 21일(금)
말복 - 8월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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