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불청객 모기에 대한 짧은 지식
자다가 귓가에 들리는 '윙~~~' 소리에 선잠을 자고, 모기에 물려 가려고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여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모기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 본다.
평소 궁금했던 모기에 대해여...
올해 폭염이 시작될텐데, 극단적으로 폭염 날씨가 지속되면 모기가 생존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줄고, 거기에 폭우가 많이 내리면 웅덩이가 범람해서 오히려 모기가 더 줄 수 있다고 한다. 모기도 너무 더운 날씨에는 생존환경이 좋지 않은 법이다.
1. 모기가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 있다. 땀 많고 체취가 많은 사람.
임산부, 술을 마시고 자거나, 어릴수록 모기에 더 많이 물릴 수 있다. 이는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고, 신진대사와 젖산 분비가 활발한 어린이가 더 많이 물리는 이유가 된다. 또 술을 마신 사람은 술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요산과 암모니아 분비 때문이라고 한다.
2.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이 바로 모기!
-> 세계보건기구(WHO)는 모기가 해마다 72만 5천 명의 목숨을 앗아 간다고 추정을 하고 있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질병을 옮기는 작은 곤충인 모기가 가장 많은 사람을 죽였다니... 오히려 눈에 확 띄는 맹수는 우리가 만날 일이 없기도 한 결과이기도 한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는 사람, 뱀, 개, 민물달팽이 순이라고... (출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제 中)
3. 모기의 종류는 얼마나?
-> 모기의 종류는 약 3,500여 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중 한국에는 57종이 기록되어 있다. 다만, 기후가 변화하면서 서식지가 달라지면서 활동하는 범위나 종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4. 선풍기 바람으로 모기를 막을 수 있다?
-> 그렇다. 선풍기의 미풍 정도의 세기로도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모기의 비행속도는 2.4km인데... 미풍은 그 속도의 10배 이상이므로 그 풍속을 뚫고 접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모기에게는 선풍기 바람이 허리케인 보다 더 무서운 수준인 셈!
5. 모기의 입구조
->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6갈래의 주둥이가 한데 합쳐서 주삿바늘처럼 피부를 뚫고 썰듯이 주입한다. 실제 영상시 다소 혐오스러울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rD8SmacBUcU
6. 물리고 나서, 옳바른 대처법!
-> 당연한 이야기지만 긁지 말고, 십자 내기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침 바르는 것은 이차 감염이 될 수도 있으니 금지! 가장 좋은 것은 비누로 씻고, 적당한 온도로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라 한다. 이는 모기가 주입한 항응고제인 아노펠린이 열 변성을 일으키게 되어 간지러움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단, 물리고 나서 가능한 한 빨리해야 효과가 좋다.
필요하다면 약을 바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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