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영법의 종류 및 맞춤법
갑작스럽게 던진 뜬금없는 질문.
"수영에서 자유형이 맞아 자유영이 맞아?"
"자유형이잖아... 자유형아냐?"
"그런데 수영이잖아... 평영, 접영 아니야?"
"아 그러네...뭐지?"
지인들과 운동을 하면서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왔던 궁금증.
수영과 그에 따른 영법. 그리고 자유형, 자유영이 맞는건가? 수영에 대한 스포츠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저 수영과 경영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수영(水泳)과 경영(競泳), 물 수에 헤엄칠 영 / 다툴경에 헤어 칠 영이다.
수영과 경영은 영어에서 일본화하고 이를 다시 번역한 말이라고 한다.
swiming / swiming race에서 번역이 되어 수영과 경영이 된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수영과 경영을 같이 사용했는데 근대에 들어서는 수영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13] 수영(水泳)과 경영(競泳)은 어떻게 다를까 (maniareport.com)
자 그렇다면,
최초 질문을 던졌던 자유형과 자유영은 무엇이 맞는 말인가?
정답은 자유형이다.
자유형은 위에서 말한 경영의 한 종목으로 영어로는 Freestyle Swimming 이다. 즉, 프리스타일, 자유롭게 그 어떤 영법으로든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영법의 종류가 아닌 것이다.
자유형은 1896년 첫 국제 수영경기인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회 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되었다. 당시에는 출전 선수들은 자유형 경기를 평영과 크롤 영법으로 치렀고, 평영이 새로운 종목으로 분리된 것은 1904년이라고 한다.
자유형은 경기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 크롤영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자유형은 '종목'을 크롤은 '영법'을 지칭하지만 지금은 자유형과 크롤영법을 동의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크롤 영법은 팔을 번갈아 가면서 돌리고, 한쪽으로 호흡하는 영법)
그리고 수영에 대한 궁금증...
1. 수영은 보통 한 시간에 약 600 칼로리 이상을 태울 수 있다. 특히, 차가운 물에서 수영을 하게 되면 체온유지를 위해 칼로리 소모가 더 커진다.
2. 수영에 관절이 부담이 적은 운동이기는 하나 평영은 영법의 특성상 관절의 부담이 될 수 있다.
3. 수영복은 소모품으로 주 5회 수영을 한다면, 대략 6개월 이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4. 수영장 레인은 50m 인경우는 색 한 칸당 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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