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에 대한 궁금증
밀의 대중화가 된 이유는 밀을 가루로 만드는 제분기술이 발전되면서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밀가루 음식을 끊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얼마 전 기사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의 위주의 아침 식사를 하면 얼굴의 매력도에도 미묘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오르고 인슐린의 급격한 작용 후 혈류량의 변화 등과 피부 외양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실제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란다.
https://news.nate.com/view/20240307n27254
밀가루 때문에 매력도가 떨어진다니.. 훗!
어쨌든, 다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정제된 밀가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더 많은데, 대표적인 것은 아래와 같다.
1. 당뇨 위험성이 높아 진다.
: 단순당이 많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반복되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당뇨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2. 비만
: 다이어트의 핵심은 사실 운동보다는 식이조절이다. 하지만, 밀가루는 급격한 당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계속적으로 음식을 먹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복부 부위의 지방 축적에 일등 공신 중 하나다.
3. 염증 질환의 증가
: 밀가루 포함된 글루텐으로 소장 점막의 면역 반응이 일어나 염증이 생긴다. 밀가루 음식에 중독되어 이를 반복하면 만성 염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4. 글루텐으로 인한 소화불량
: 실제 글루텐을 소화 못 시키는 환자를 제외하고 보통의 사람들도 글루텐은 소화에 좋지 않다.
5. 심리적 영향 (우울증)
: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도파민 호르몬에 의해 빠른 심리적 보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런 도파민 분비가 과도하게 되면 호르몬 수용체의 기능이 저하되고, 중독에 이를 수 있다. 심해지면 우울증 등의 증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한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2010년 1인당 72.8㎏이던 쌀 소비량은 지난해 56.7㎏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밀가루 섭취량은 2010년 32.6㎏에서 2020년 34.3㎏으로 오히려 늘었다.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의 전통 밥상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양의 밀가루를 먹고 있는지 유추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밀가루는 위에서 이야기 한 부정적 요소뿐만 아니라 진짜 문제가 있는 식품인가?
사실, 밀가루가 가지고 있는 단당류와 글루텐 등으로 인한 문제를 말한 것이고, 보편적으로 밀가루 음식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것은 밀가루 음식이 대부분 가공식품이기 때문이다.
빵, 과자, 면 등에 밀가루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식품첨가제, 설탕, 감미료 그 외 화학적 첨가물에 영향이 더 많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11/2015051101233.html
기타 밀가루에 대한 정보
밀의 품종
국내의 경우 1959년 '진광', '장광', '영광'이 육성 보급된 이후 대략 50여 품종이 육성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참조
[참조: 농사로 농업기술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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