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과
시민제과, 이름에 시민이 들어 있다니... 갑자기 역사가 궁금해진다.
since 1949년, 시민제과는 1949년 시민옥이란 이름으로 찐빵과 단팥죽을 팔며 시작하여 3대를 이어 운영 중인 포항시 1호 제과점이라고 한다.
검색을 하다 보니.. 2대까지 운영을 하시다가 2018년 8월에 손자인 진정하씨가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한다. (2005년에 폐업한 후 13년 만에 다시 재 오픈. 이런 스토리가 있었다니, 앞으로도 번창하면 좋겠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20309030001779
각 지역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이 하나씩 있는데, 포항은 이곳 시민제과가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 같다.
(서울은 유명한 빵집이 너무 많지만,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 광주 궁전제과, 전주 풍년제과, 천안 뚜쥬르과자, 대구 삼송빵집 등등... 쓰다 보니 엄청 많네!)
매장에 들어가면 빵의 종류도 많고 매장도 크다.
역시나 규모를 보면 지역을 대표할 만한 곳인가 싶기도 하다. 커피도 판매를 하고 있다. (요즘 커피를 좀 줄이고 있기에 커피는 패스!)
어쨌든, 신촌덮죽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을 터라... 빵을 고르는데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포항 마들렌, 버터와 쇼콜라 두 가지 맛이 있었다.
모양새가 보통이 마들렌과는 조금 다르게 원형으로 생겼다. (마들렌은 프랑스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과자 또는 빵으로 조개모양이 보통인데... 시민제과는 파이 같은 모양이다.)
시민제과는 입구에서 부터 유명한 제품에 대한 구분이나 홍보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먹어봐야 할 제품은 잘 구분이 되는 편이다. 그래도 무엇을 사야 할지 어렵긴 하지만... 훗!
결국 아내와 내가 구매한 빵은 종류는 4개, 개수는 5개로 정했다.
찹쌀떡, 단팥빵, 포항마들렌, 소보로와 비슷한 종류 였던 빵 1개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소금빵도 고를까 했는데 너무 많이 사는 것 같아서... TT
대부분의 빵이 택배가 된다고 하고 택배 전용 사이트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 보면 좋은 정보가 될 듯하다.
산 빵 기준으로
압도적 No1. 포항마들렌, 첫 입은 뻔한 맛인가 했는데 입속에 맴도는 버터 향과 맛이 잊을 수 없다. 찐 추천이다!
No2. 찹쌀떡, 가격대비 쫄깃함이 좋다. 팥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음 / No3. 단팥빵, 가성비 좋은 느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소보로 빵은 보통 정도 였다.
찹쌀떡 1,500원 / 단팥빵 2,100원 / 포항마들렌 2,300원
정리의 별점 ★★★★
궁금함을 못 참고 제일 먼저 먹어본 찹쌀떡. 훗!
신촌 덮죽에서 아주 가까우니 밥 먹고 빵집에 들러서 후식으로 빵을 먹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이 되리라!
https://place.map.kakao.com/m/17088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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