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바쁘거나 전날 너무 과식을 한 탓에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자주 선택되는 메뉴가 바로 김밥인데, 회사 근처의 후암동의 김밥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한다. 사실 이곳이 김밥도 건강하고 푸짐한 소위 프리미엄 김밥인데, 셀프로 먹을 수 있는 매콤 북엇국이 핵심이다.
위치는 후암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있고 가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야채김밥을 필두로 치즈, 우엉, 참치 김밥 등 기본 김밥과 숯불 제육, 매운 오뎅 차별화 김밥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김밥은 가장 기본이나 참치 김밥 둘 중에 하나를 먹는 편이다.
특히, 이곳 후암 김밥은 과거 프리미임 김밥처럼 신선한 야채 소 재료 꽉 채워 건강은 물론 맛도 타 김밥에 전혀 꿀림이 없다. 그 외 분식점에서 기본이다 할 수 있는 라면, 김치볶음밥 등이 있는데 수준급의 맛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것이 핵심. 북엇국!
김밥과 함께 먹으면 좋은 매콤 북엇국.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북어와 달걀물 그리고 파 등으로 김밥이나 볶음밥 하고 찰떡궁합이다. 북엇국의 변천사가 조금 있기는 한데, 과거보다 최근에 조금 더 매워졌다. 얼마 전에도 가서 먹었는데 최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야채김밥 - 4,500원 / 북엇국 무한리필
정리의 별점 ★★★★☆
물가가 오른 탓에 김밥 가격도 조금 오르긴 했지만, 김밥천국 등에서 주는 다시다 국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풀이 북엇국과 건강한 김밥을 먹을 수 있다. 분식집 답게 혼밥도 편안하게 할 수 있으니 걱정 없다.
혼밥 Lv1. 사람이 몰리는 12시를 조금 지나 가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때에 따라서 김밥 하나로 부족하다면, 분식집 찰떡 궁합인 라면이 있다. 건강한 야채김밥과 라면이라, 건강, 맛, 양까지 모두 잡은 1석 3조와 같은 조합이다.
사실, 김밥이라는 음식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재료를 다 준비하고 김밥을 싸는 것보다 훌륭한 김밥 집에서 김밥을 사 먹는 것이 어쩌면 제일 가성비가 좋은 일!
그러나, 김밥을 사 먹더라도 소풍 때 설레던 김밥의 향수는 없어지지 않는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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