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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 독도 여행, 3편] 울릉도 여행 패키지 VS. 자유여행,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

by 회자정리 군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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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은 자유여행 or 패키지 무엇이 더 좋을까? 

 
울릉도 여행을 고려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지점 중에 하나였다. 검색도 제법 많이 해봤으나 대체적으로 뻔한 답변이었는데, 직접 느껴보니 간단하게 결론은 패키지여행을 추천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여행은 자유여행을 훨씬 선호한다. 
해외여행의 경우 시간이 없어서 계획을 짤 수 가 없었거나, 특별한 사정(이동의 제약이나 위험성 등)이 있는 경우만 패키지를 고려할 뿐 기본적으로 보통 자유여행을 간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단점 비율을 굳이 나눠 본다면... 
자유여행은 장점 80%와 단점 20%가 패키지의 경우는 그 반대로 장점 20%와 단점 80% 정도의 비율이 아닐까 싶다. 
 
울릉도/독도 여행을 후 왜 패키지를 추천하는지는 아래 장단점을 통해 리뷰해 봅니다!
 

 
 

자유여행의 장단점 VS. 패키지의 장단점

 
 
1. 시간을 마음대로 핸들링 할 수 있다.
    VS. 매일 아침 기상 시간에 얽매여 힘들게 끌려 다닌다. 
 
    - 이건 어디까지나 성향의 문제라 무엇이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다. 
    - 하지만, 패키지의 경우는 아침 일찍 시작하는 게 다소 부담인 경우가 있긴 하다. 
 

울릉도 관광 안내도
울릉도 관광 안내도

 

 

울릉도/독도 여행에서는 
울릉도에서 아침에 모이는 시간은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아침 8시 전후 정도로 모였고, 저녁 식사가 한번 자유롭게 먹기 때문에 중간 자유시간도 조금 있어서... 보통의 패키지처럼 시간에 쫓기는 느낌은 없었다. 

 

 

2.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나 현지 음식을 자유롭게 먹는다.
    VS. 정해진 식사를 꼭 먹어야 한다.

 
    - 일정에 따라 자유식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충분히 즐기기에는 부족하다.
    - 특히, 해외 여행에서 꼭 한식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닌데 말이다.

조식
조식

 

울릉도/독도 여행에서는 
식당에 대해서는 전혀 아쉬운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가는 곳마다 화려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국이나 반찬이 다 맛있었다.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더 좋은 것이 매번 나물류도 많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기본적으로 한국이기도 하고 대체적으로 관광객이 가는 곳과 일반 음식점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울릉독에서 먹는 것으로 너무 아쉬웠던 것은 딱 한 가지! 삼나물 무침을 먹지 못한 것! 

삼나물은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하는데, 고기, 인삼, 두릅이라고 한다. 학명은 '눈개승마'인데 삼나물로 불리기도 한다.

 

여러가지 조리법이 있지만,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울릉도에서 직접 먹지 못했지만 집에서 해 먹기 위해서 나물을 울릉도 농협에서 구매해 왔다. ^^

 

울릉도 나물
울릉도 나물


  
3. 자유로운 이동
    VS.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

 

    - 해외 자유여행의 경우 내가 쉬고 싶을 때 쉬고, 가고 싶을 때 가고... 결국 자유로운 이동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서는 사전에 교통 예약 등 알아봐야 할 것이 많고, 렌트 시는 낯선 환경에서 차를 운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 또, 차를 렌트를 하면 짐을 싣고 이동하는 것은 매우 편하지만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이 운전과 주차 문제다. 낯선 환경에서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도동항
도동항
투어버스
투어버스

 
 
울릉도/독도 여행에서는 
 
=> 크로아티아를 자유 여행 할 때, 렌트를 해서 운전을 하고 이동을 했는데 준비를 좀 한 덕에 비교적 괜찮았다. 하지만, 울릉도는 운전은 결코 추천하지 않는다. 
 
좁은 도로, 높은 산길... 버스 등등,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웬만한 베테랑 아닌 이상 난이도가 매우 높다!
물론 차를 가져가지 않고 울릉도에서 택시 투어나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약간의 자유도가 늘어나기는 하지만 결국에 그 또한 자유여행이 갖고 있는 장점을 다 가져가기에는 애매하다. 

 


 

3. 사전 준비 등 알아 볼 것이 많다.
    VS. 패키지는 알아서 해주니 편하다.

    - 자유여행을 하게 되면 숙소, 동선, 교통편, 입장 예약 등 알아보고 챙겨야 할 것이 많다. 
    - 반대로 패키지의 경우 따라만 다니면 되니 편하고, 사전에 바빠서 시간이 없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도 있다. 
 

 
 
울릉도/독도 여행에서는 

=> 울릉도의 경우 섬 내에서는 관광 코스가 그리 다양한 편이 아니라서 미리 알아봐야 할 것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후포항까지 이동 경로에 따라 차 가지고 온 김에 차를 가지고 입도를 해야지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3번 항목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5.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VS. 패키지의 쇼핑센터 or 옵션이 짜증 난다.

    - TV 홈쇼핑 액면가만 보면 통상적으로 패키지가 더 싼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불포함 사항이나 옵션 등을 하다 보면 자유여행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나오기도 하는 게 사실. 
    - 특히, 쇼핑센터가 부담스러워 싫어하는 경우도 많은데... 요즘은 강매하지 않지만 살짝 눈치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마가목
마가목


 
울릉도/독도 여행에서는 

=> 울릉도로 간 패키지는 옵션은 없었고 두 번의 쇼핑센터 방문이 있었다. 마가목과 호박엿 사는 곳이었는데, 마가목은 설명 듣고 구매를 안내해 주는 전형적인 쇼핑센터였고, 호박엿은 매대에서 자유롭게 사는 형식이었다. 
 
자유여행이든 패키지든, 여행 가서 몸에 좋다는 것은 사 와도 잘 챙겨 먹지 않기 때문에 절대 사지 않는 편으로 마가목은 사지 않았고 호박엿은 선물로 드려야 해서 조금 샀다. 조청, 빵, 젤리, 호박엿 세트로 샀는데 사 와서 선물드리고 잘 먹었다. 
 
결론적으로 쇼핑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번외. 독도 관광의 유동성
    VS. 날씨 등의 변수가 너무 많다.

 
통상적으로 울릉도 여행은 2박 3일인데, 
독도일정은 여행사에서 진행 일정에 따라 변경한다. 즉, 독도를 갈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더 높다 할 수 있다. 
 

독도
독도


 
마지막으로, 울릉도의 여행 최적기는 4~6월 그리고 가을 9~10월 정도라고 한다. 
우리는 5월 초 연휴에 휴가를 내고 다녀왔는데, 최적기인 줄은 모르고 연휴와 휴가 날짜에 맞춰 갔는데 날씨도 좋았고 독도까지 입도할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여행을 다녀왔다. 
 
울릉도 & 독도 여행 후기 1~3탄 끝! 
 

 

기존 울릉도 독도 여행 1, 2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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