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하이라이트 - 행남해안 산책로 & 죽도 그리고 독도
울릉도 여행의 최고 백미를 뽑으라면, 행남해안 산책로를 꼽겠다!
도동항을 시작으로 촛대 바위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산책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중간에 낙석 위험구간의 경우는 다닐 수 없게 문이 닫혀 있다.
제주도 둘레길로 가장 유명한 코스가 올레 7코스인데...
개인적으로 올레 7코스도 아주 좋았지만, 바다의 절경만큼은 행남해안 산책로가 압도적이다.
맑은 바다 색, 변화무쌍한 바위의 절경, 그리고 산 위로 올라가는 산책길...
바람에 실려온 햇살과 바다 내음과 함께 걸으면 그저 좋다. 진정한 힐링이 따로 없다.
행남 해안 산책로에서 포즈,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걸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날따라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트래킹으로 최적인 날이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도동항 근처에서 행남해안도로 초입 즈음에서 찍은 사진이다.
좌측 바위산에 가려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는 없었다. 아마도 촛대바위 쪽에 가야 태양을 오롯이 볼 수 있는 모양이다. 새벽에 일출을 보기 위에 몇몇 사람들이 모이긴 했는데... 다들 아쉬워하며 잘 보이는 곳을 찾았지만, 근처에서는 길이 막혀 있어 스팟이 없었다.
행남해안산책로 출입금지 구역
과거에는 야간에 못 다니게 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아예 산책 금지로 막혀 있고, 산길로 우회해서 가야 한다. 시간이 없어서 산 쪽으로 가지는 못했으나 거기도 분명 아름다운 길이었으리라!
인간극장에서 죽도 총각이 나와서 더 유명해진 울릉도 죽도.
그분은 이제 결혼까지 하셨다고 하는데... 죽도에 들어서니 섬이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죽도 섬을 한 바퀴 쭉 도는데... 트래킹을 하기에도 너무 좋은 섬이었다.
유람선이 주는 시간 안에 충분히 한 바퀴를 돌 수 있으니 꼭 돌면서 섬의 풍경을 만끽하길!
독도 쾌속선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타고 간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히 입도가 가능했는데, 일 년에 한 60일 정도만 입도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파도도 높지 않았던 덕에 멀미도 하지 않았다. (물론 예방차원에서 멀미약은 한 시간 전에 먹음)
독도의 동도에 나 있는 길의 도로명으로 신라시대의 명장인 이사부의 이름을 따왔으며 독도에 있는 2개의 길 중 하나이다.
명칭은 국민 응모를 거쳐서 정해졌으며, 동도는 독도이사부길, 서도는 독도안용복길이 있다.
https://namu.wiki/w/%EB%8F%85%EB%8F%84%EA%B2%BD%EB%B9%84%EB%8C%80
독도에 도착하면 뭔가 애국심도 뿜뿜 하고, 가슴이 살짝 벅차오른다.
독도 경비대로 근무하는 경찰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런 그들이 자랑스러웠다. 마지막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며!!!
https://tworabbit.tistory.com/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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