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 환전을 얼마를 해갈지 고민 중 하나였다. 그 이유인즉슨, 최근에 자주 쓰고 있는 모바일 결제가 일본에서도 비교적 쉽게 사용이 가능해서였다. 바로바로 현지 통화로 결제가 되고 카드의 경우 일정 수수료가 붙는 것에 비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 이번 일본 여행에서 라인 페이, 카카오페이를 두 개다 썼는데 두 개 모두의 장, 단점이 있다.
라인페이 사용하기
사전 설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LINE Pay 마크가 있는 곳에서 사용 가능
1) N pay 머니에 돈 충전 (연결계좌에서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확실하게 미리 충전해 놓음)
2) 현장 결제에서 해외 결제 - 라인 페이를 선택
(세 번째 해외-라인 페이를 선택 / 결제를 할 때마다 선택)
3) 설정에서 해외 로그인 차단 해제
카카오페이 사용하기
카카오페이는 Paypay가 있는 곳에서는 가능
동일하게 결제 창으로 들어가 해외 결제 - Alipay로 바꾸어 결제하면 된다
단, 상점에 있는 QR을 직접 찍을 때는 상단에 스캔 버튼을 클릭! (아래 그림 참조)
카카오페이 VS 라인 페이의 장단점!
이번 일본 여행에서 느낀 점. 일반 음식점은 압도적으로 PayPay가맹점이 많았다. 사실 편의점이나 일부 현대식 매장에서는 Line pay가 가능한곳이 있긴 했지만, 여행지 현지 맛집은 거의 대부분 Paypay였다.
다만, Paypay QR 코드가 있더라도 실제로 시도해 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종종 만났다. (이런 경우는 카드나 현찰로 계산해야 했는데, 아마 카카오페이와 연계 결제까지는 지원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 정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교는 누가 더 싼가라는 기준으로 볼 때는 Line pay가 더 쌌다.
같은 날 우연찮게도 동일한 금액을 한 번은 Line pay, 한 번은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했는데 기준 환율이 약 20원 정도가 차이가 났다. (전체 금액 차이는 아래 참조)
5,300엔 을 기준으로
카카오 페이 - 51,233원 / 네이버 페이 - 50,118원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네이버 페이가 기준환율을 더 싸게 적용하니 참고 할 것)
예상컨데, 네이버는 당일의 엔화 시작 환율을 적용하는 것 같고, 카카오는 기본 환율에 일정 수준의 수수료 %가 붙는 것이 아닐까 추정해본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며칠 동안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Line pay가 항상 기준 환율이 카카오보다 조금이라도 저렴했다.
어쨌든 과거와 달리 일본 여행에 있어 예전처럼 꼭 현금이 필요한 곳도 있긴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많이 늘고 카드 결제도 확실히 많아졌다. 일상생활에 아날로그 요소가 많이 남아있던 일본도 이제 서서히 변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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