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편의점 뽀개기

일본의 편의점 음식은 다양성을 비롯해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오래간만의 일본 여행에서 하루도 빠짐 없이 먹었던 제품들을 리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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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는 어느 편의점 브랜드가 제일 맛있나?

일본에 오면 빼놓지 않고 먹는 음식이 고로케다. 유명하다는 집에 가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한 두 개 사 먹기도 하고. 이번에 3개 편의점 모두를 먹어봤는데, 1등은 로손!! 별도의 소스 없이도 크리미 하면서 간도 잘 맞았다. 전체적으로 가장 고급스러운 맛이다. 로손 >> 패밀리 마트 > 세븐일레븐 순이다. 가격도 로손이 제일 저렴함!!

로손 고로케 (비프& 감자 였던것 같음)

세븐일레븐에서 산 편의점 음식들

 

패밀리마트 고로케

요즘 핫하다는 와사비 삼각김밥

일본 편의점 신상으로 최근에 핫한 와사비 삼각김밥.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봉지에 담겨 있어 잘 봐야 함. 삼각김밥 코너에서 찾고 없는 줄 알았다는...

먹어본 후기는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 밥에 와사비가 들어 있는 느낌이다. 솔직하게 극찬할 정도는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하는 삼각김밥이니 편의점에서 보인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보는 정도로 충분하다.

명란과 참치, 다 아는 맛!

우와! 녹차를 사면 페트병 커버를 선물로~

패밀리마트에 녹차 페트병을 하나 샀다. 단순히 목이 말라서였는데 뭐가 붙어 있길래 아내와 난 조그만 과자나 사탕이 보너스로 붙어 있는 줄 알았다. (맥주 페트병에서 봤던 과자가 익숙했는지도... 훗!)

뭔가 싶어 까 보니 페트병 커버로 주머니 안쪽에는 은박 처리도 되어 있어 제법 기능성도 엿보이고 실용성이 있어 보였다. 결국, 세 개나 사 왔다. 여름에 물통 넣어 다니기에 적격일 듯!

디자인과 색의 종류는 총 5종이었는데, 해당 제품에 커버는 패밀리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녹차를 마실 거면 이왕이면 사은품을 주는 이 녀석으로 구매해서 한국에서도 파우치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역시 유제품은 맛있다

일본 오면 우유나 요거트 등 유제품이 맛있다. 당연히 그런 유제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까지 진한 맛인데, 편의점에서 산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다 성공! 겨울 동(冬) 자가 쓰여있는 녀석은 아이스크림을 싸고 있는 과자가 완전 크런치 해서 깜짝 놀랐는데 바닐라도 진한 것이 아주 맛있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다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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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빵? 글쎄...

그 외 빵에 들어 있는 크림은 역시 유제품군이어서 인지 맛있었다. 하지만 다른 유투버 등이 소개한 거북이 등처럼 생긴 빵이나 옥수수빵은 다 예상 가능한 맛이었고, 도시락도 좀 특이하고 다양한 종류가 있을 뿐 예측 가능한 수준.

맛이 없다기보다는 '와!'라는 탄성을 지를 정도는 아니다가 대체적인 평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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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나라의 제품도 퀄리티가 높아졌음은 분명하다. 일본 편의점에 비해 다양성 측면에서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된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 편의점 제품들을 이렇게 많이 먹어보지 않기도 하니 완전한 비교가 불가능할 뿐.

일본의 편의점 음식이 무조건 맛있더라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것들을 경험해 보는 재미 정도가 딱이지 싶다.

어쨌든 그런 취지로 추천 best 3을 꼽아보자면,

1. 고로케 가격 대비 맛도 훌륭하다. (단, 개인적으로 코로케를 무척 좋아한다.)
2. 아이스크림. 유제품류 아이스크림은 무엇을 선택해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3. 누군가가 추천해 주는 것이 아닌 뭔가 새로워 보이는 것을 경험해 본다로 취향 껏 선택한다.

별도로, 매일 같이 편의점을 들려 뭐라도 한 두 개씩 사 먹은 것 같은데, 그때마다 라인 페이를 이용했었다. 일본 편의점에서 라인 페이가 정말 간편하고 환율도 좋으니 꼭 사용하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