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철호의 덕이동 주막
어느 동네마다 맛집이야 적지 않겠지만... 약간은 낯선 동네를 방문할 때는 맛집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관심이 가는 것이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이나 평소에 보지 못했던 음식을 하는 곳에 눈길이 간다.
그런 덕이동 주막의 음식이 바로 털레기 국수라는 것인데... 지금 나이까지 처음 들어본 단어다.
배움의 끝도 없다지만, 그와 비슷하게 먹어 봐야할 음식이 너무 많다.
검색을 해보면 탤런트 박철호의 덕이동 주막이라는 상호가 나온다.
가게 간판에는 박철호라는 이름은 없지만... 탤런트 분이 하시는 것 같은데, 이름만 들어서는 어느 작품에 출연했는지 알 수가 없어서 검색을 해보니...
조연 등으로 많이 나오시는 것 같은데 TV에서 본 기억이 딱히 나지 않는다.
그래도 덕이동 주막에 방문한 인연(?)으로 나중에라도 이런저런 매체에서 보면 반가울 듯!
https://namu.wiki/w/%EB%B0%95%EC%B2%A0%ED%98%B8(%EB%B0%B0%EC%9A%B0)
가족이 같이 방문했던 터라...
보리밥 2인분, 털레기 4인분, 그리고 뚝불 1인분 주문을 했다.
보리밥과 함께 반찬...
그리고 나물 접시가 보리밥을 위한 한상이다.
이것저것 취향 껏 넣어 쉐킷쉐킷!
흔한 비빔밥의 맛보다 조금 더 뭔가가 맛있다고 해야 하나...
재료도 여러 가지로 풍성한데, 고추장이 더 맛있는지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맛있는 비빔밥이다.
그리고 대망의 털레기국수,
2인분인 양인데 꽤 많다. 구수한 된장의 향이 올라오는 것이 군침이 싹~
털레기란...
온갖 재료를 한데 모아 털어 넣는다고 하여 털레기라고 한다. 털털 털어 만들어 털레기다. 음식을 싹싹 털어 먹어치운다는 이북 말이다라는 설명도 있다.
일단, 각자의 그릇에 떠서 먹어보니...
장맛에 민물새우의 감칠맛, 그리고 적당한 간까지... 밥으로도 해장으로도 아주 시원하면서 구수한 것이 맛이 좋다.
그리고 국수가 아닌 사실상 수제비가 들어 있어서 더 취향 저격!
진하지 않은 해물을 듬뿍 넣어, 특히 민물새우의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 있는 아주 맛있는 된장국에 갖은 야채와 수제비를 뜬 그런 느낌이라 설명해도 될까?
털레기 국수 또는 수제비가 이름은 생소해도 맛은 익숙하면서도 특색 있는 그런 메뉴였다.
털레기 국수 22,000원 (2인)
정리의 별점 ★★★★
뚝불은 다 아는 맛.
그날따라 뚝배기 불고기가 먹고 싶다면 조카 녀석이 시켰다는... :)
주막이라는 이름답게 안주도 많고 와서 맛나 보이는 안주 메뉴와 술 한잔 쭉 먹고 마무리로 털레기국수를 먹으면 끝내주는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침 가족끼리 일산서구에 볼일이 있어 온 김에 들렸던, 덕이동 주막!
털레기 국수가 역시나 의외의 맛도리였으니, 근처에 지날 때 털레기 국수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https://place.map.kakao.com/1252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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