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장식장 꾸미기 - 내돈내산!
제목은 거창하다만... 사실 거창할 것 하나 없다.
과정에서는 검색도 좀 하고 고민도 있었지만, 모든 일이 다 그렇데 별 것 아니다.
이사를 오고 나서,
새로운 집에는 거실장이 없기 때문에 서재에 책을 다 넣기도 힘들거니와 테트리스 하듯 잘 쌓아서 넣는다 한들!
장식해 두었던 피규어를 둘 곳이 없었다.
그래서 결론으로 아내에게 피규어장식장을 하나 구매하겠다 선언했다.
(아내가 당연히 안돼! 가 아니라 쿨하게 사라고 하며 어디다 둘 거며, 크기는 어느 정도의 조언자 역할을 해주어서 쉽사리 구매할 수가 있었다.)
Step1. 장식장 종류 정하기
아크릴장이나 정통 가구 장식작을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피규어의 양과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대형, 중형, 소형의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겠다만... 보유하고 있는 피규어를 기준으로 임의로 정해보자면~
- 소형은 10cm 수준
- 중형은 10~30cm
- 대형은 30cm 이상
대형은 몇 개 없고, 피규어 장 말고 다른 곳에서도 소화가 가능하다 보니...
소형과 중형 위주로 다양하게 피규어를 전시하기에는 가구 장식장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아크릴장의 경우 동일한 사이즈 계열을 전시하는 게 더 효과적!
Step2. 장식장 상품 서치 및 확정하기
장식장은 여러 브랜드를 확인해 봤지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아래 트리니가 현시점에서는 가장 좋았다.
https://brand.naver.com/trini/products/10276975935?NaPm=ct%3Dm1qcivff%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45e01258d323d5af9734ba85b40f3cd039b7d233
어떤 색을 살지는 고민이 좀 있었는데,
서재에 넣는다고 하면 서재의 가구 색과 맞추는 것이 좋고, 거실에 TV 옆이라면 검정색도 무난하다. TV가 검정색이기 때문에 의외로 튀지 않고 잘 어울린다.
Step3. 조명 타입 및 DIY 범위 결정하기
가구를 살 때 조명도 옵션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직접 하는 것보다는 꽤 비쌀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조명을 설치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사고 나니 셀프로 조명을 설치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서치 시작!!!
붙이는 조명,
USB나 전원 타입의 띠조명부터 시작해서 LED 조명도 너무 다양했다.
천장 같이 한 라인으로 쭉 설치가 가능한 곳은 띠조명을 사서 쭉 시공해도 상관없으나, 책장과 같은 곳은 결국 조명을 책장 칸 별로 설치해야 하고 책장 뒤에 전선을 뺄 수 있는 구명 등의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설치 예상도 ㅋㅋㅋ
Step4. 조명 구매 후 시공하기
- LED 바 형의 제품을 사서 직접 전선 연결하고 납땜도 하면 더 싸겠지만, 납땜은 귀찮아서 반 조립제품을 구매
- LED 바 끼리는 선을 연결해야 하는데 업체와 상담하는 중에 그 정도는 요구하는 선으로 만들어 줌
- 안정기와 전선은 직접 연결
- 장식장 내 조명 설치 (병렬연결)
https://smartstore.naver.com/lumenlux/products/2070634640?NaPm=ct%3Dm1qcjmvt%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c3697ee8050a6cdd73036bdf473a51c6ac177bc7
가로 80 / 높이 180의 장식장인데...
가운데 선반은 안정성을 위한 고정선반이다.
2개 선반은 유리로 선반으로 바꾸어 피규어 전시성을 더 높였다. (물론 비용은 조금 더 추가!)
조명 검색하다 보니,
이케아 레돌프는 심지어 맞춤형 조명도 팔고 있었다. 하지만, 이케아 장식장보다는 좀 더 가구 다운 장식장을 갖고 싶었던 터라 장식장 구매하고 조명 반 DIY까지 마치고 나니, 아주 만족스럽다!
조명 영상 ↓ ↓ ↓ ↓
P.S. 마지막으로 본 포스팅은 '회자정리'가 보유하고 있는 피규어와 취향에 따른 장식장 꾸미기에 대한 과정 기록으로 개인에 따라 모든 선택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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