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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오블완] 11장의 사진으로 돌아 본 2024년! (feat. 올해의 키워드)

by 회자정리 군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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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챌린지 - 한 달 빠른 2024년 돌아보기

 
 
오블완 완주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지난 주말 다녀온 맛집 블로그를 써야지 들어왔다가, 오늘의 '블로그 토픽'이 아주 쏙 맘에 든다. 
 
이게 의미 있는 순간을 떠오른 건지... 사진에 그런 순간을 맞춘 것인지 살짝 애매하긴 하다. 
그리고 먹는 것에 관심이야 늘 많았지만, 몇 년 전부터 사케와 전통주를 이래저래 관심 가지고 경험하듯이 마셔보다 보니 무슨 술 카테고리가 세 개나 포함되어 있지만, 이 또 한 내게 의미가 있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다. 
 
각 순위는 2024년 카테고리 중 단 한 장면만 뽑는다고 했을 때 선택한 사진이다. 그러다 보니 한 해 동안 꾸준하게 변함없이 해온 일 들... 운동이나 맛집 선택은 없다. 운동은 너무 일상적이어서, 맛집은 딱 하나만 뽑기에는... TT 
 
모든 항목은 올해를 기준으로 하고... 순서는 사진을 찍은 시점 순이다.
자. 이제 시작해 보자! 


 
 
1. 내가 만든 요리 중 딱! 한 컷.
 

올초, 일드 '선술집 바가지'를 보다가 만들게 된 음식.

평소에도 요리나 음식을 하긴 하는데... 간단해 보이면서 동시에 너무 궁금해서 당장 해봤던 요리. '미소즈케'

 

미소와 맛술을 조금 섞어서 너무 되지 않게 미소를 만든 후, 거즈 위에 계란 노른자를 살포시 얹어 주면 된다. 

냉장고에 2~3일 숙성 후 먹으면 되는데, 짭조름하면서 달걀노른자의 맛이 일품이다. 

 

미소즈케
미소 즈케
미소즈케달걀 노른자
미소즈케

 



2.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
 
올해 본 3~4개의 전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

요시다 유니의 기발한 상상력을 훔쳐보는 재미가 너무 인상적이었던 날... 트럼프 카드도 구매해 왔다. 

 

그녀의 천재성에 찬사를 보내며... 

 

요시다 유니
요시다 유니 트럼프
요시다유니요시다 유니
요시다유니 전시

 



3. 가장 좋았던 트래킹 코스!
 

올봄에 다녀온. 울릉도와 독도.

왠지 애국심이 뿜뿜 했던 장소이자, 먹거리도 맛났던 여행.

그중에 울릉해담길을 트래킹 했던 그때가 올해의 최고의 트래킹이다. 제주도와는 또 다른 푸르른 바다가 있었던 산책길!

 

울릉도 해담길울릉도 트래킹
울릉도 해담길

 



4. 마셨던 수많은 전통주 중 Top1
 

국순당 와인 포트폴리오 행사에서 가서 와인 실컷 시음하고 와인은 안 사고 국순당 전통주를 사 왔던 날!

그날 가장 맛있게 먹었던 '강장 백세주'. 다시 사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판매를 안 한다. 쩝!

 

다시 사고 싶은 술인데... 국순당 홈페이지에서도 없고... 흠,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 있을까요? 

 

강장 백세주
강장 백세주

 



5. 산 물건 중 과소비(?) No1
 

서사페(서울 사케 페스티벌)에 가서 술 엄청 시음하고...

사케도 사고 장인의 주석잔도 샀던 날인데, 저 주석잔의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붉은색과 푸른색 주석잔을 커플로 샀는데, 최근에도 사케를 마실 때 즐겨 사용한다. 가격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 있다고... 위로를~~~~ 

 

주석잔주석잔
주석잔

 



6. 가장 힐링되었던 순간!
 

여름휴가를 갔던, 달랏.

베트람의 여름인데도 고산 제대로 너무 시원했던 곳. 그리고 숲 속 한가운데 있던 모스테이의 리조트는 힐링이 되었던 순간이었다. 

 

숲의 바람 소리가 지금도 그립다. 

 

숲의 소리



모스테이모스테이
모스테이

 




7. 제일 변화가 많았던 순간!

올해 가을.

새롭게 이사 오면서 뷰도 좋아지고, 비교적 신축으로 온 덕에 새롭게 피겨 장도 구매하고...

일상이 여러모로 더 풍족해지고 여유로워진 해였다. 

 

회사가 가까워진 것은 물론이고 상수, 홍대와도 가까워져서 삶이 윤택해졌다. 돈이 좀 많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 훗! 

 

이사
이사

 

 

새로온 집새로운 장식장
새로온 집

 


 
8. 소소한 일상 속 아내와 행복했던 순간!
 

이사 오고 유독 날씨가 좋았던 가을

아내와 함께 한강 산책로를 걸으며 찍었던 하늘.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짝꿍과 이사 오고 나서 바쁘지만 새로운 자극과 주변 환경이 즐거움으로 다가왔던 요즘!

 

한강의 노을
한강의 노을
한강의 노을
한강의 노을

 



9. 마셨던 수많은 사케 중 Top1

후쿠오카 홀로 여행 가서, 소루리바에서 먹었던 아라마사 컬러 시리즈!

아마 하면서도 혀 끝으로 전해오는 산미의 조화가 빛이 나는 사케... 올해는 작년보다 더 사케도 많이 마시고, 회사에서 취미로 사케 클래스도 하면서 사케에 좀 더 진심을 다했던(?) 그런 한 해였던 것 같다. 

 

아라마사 컬러 시리즈
아라마사 컬러 시리즈


 
10. 만화와 애니메이션 중 Top1

올해 봤던 만화 그리고 애니메이션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송의 프리렌!'

일본 여행 가서 사 온 피규어 등...

 

신선한 전개와 이야기. 만화책은 아껴 읽고 있는데, 정말 명작이라 할 만하다. 

 

장송의 프리렌장송의 프리렌
장송의 프리렌


 


11. 가장 개 이득(?) 순간!
 

후쿠오카 혼자 여행에서, 사 왔던 사케들... 

배송료, 세금 등을 감안해서도 싸지만, 직접 취향에 맞는 알고 있는 것, 또 새로운 사케들을 골라 왔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던, 삭출 여행! 

 

여행 다녀온 지 3주 되었는데 벌써 두 병 먹었다. 훗! 

 

사케 삭출
시케 삭출

 


 
그리고 올해 늘 꾸준하게 해 오는 운동까지... 늘 그렇지만 변함없는 일상과 함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진만 보면 블로그 곳곳에 이미 포스팅된 사진이 대부분인데... 한 해를 뒤돌아 보니 꽤 새롭다. 적어도 개인적으로 올 한 해는 힘들었다는 표현보다는 행복했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울러, 2024, 올해의 키워드는 영국의 시인 존 키츠의 말을 빌린다.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 - 원문 Wine is only sweet to happy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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