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야마자키, 히비키 그리고 사케 주판장 정보
삭출이라는 말이 있다.
국내 유명 사케 동호회 카페에는 아주 자주 쓰는 단어고, '회자정리'도 거기 회원이다. 훗!
그러니까, 어원은 다소 불분명하지만, 사케를 사기 위한 출장이나 여행을 '삭출'이라고 한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아내와 함께 간 것이 아니라 삭출과 소소한 피규어 구경을 목표로 홀로 떠난 여행으로 후쿠오카 주판장 정보에 대한 리뷰이자 참고 글이다.
#. 야마자키, 히비키 등등 일본 위스키 구하기 - LINXAS
핫하디 핫한,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 히비키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첫날 뭘 먹을까 하다가 지나가다가 liquor store 발견!
알고 보니 이미 야마자키나 히비키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난 곳. (샴드뱅은 이제 구할 수 없다!)
같은 12년산 인데,
출시 시점에 따라 병 라벨 디자인과 뚜껑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올드한 것이 약 2,000엔 더 비싼데... 잘 보고 개인의 선택에 따라 구매하면 될 듯!
야마자키 미니어처도 판다.
기념으로 조그만 것을 하나씩 사서 가는 것도 좋을 듯!
야마자키와 함께...
사케도 아라마사 시리즈와 쥬욘다이의 향연! 너무 사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프리미엄 라인이라 가격이 좀 쎄서... 가성비 사케를 구하는 것으로 애써 마음을 다스리며... 크크
https://maps.app.goo.gl/Zgbidpw9a2pruzFW7
#. 야마야 다이묘점
트렌디한 사케보다는 클래식한 사케가 많아 보인다.
아직은 사케에 대해 너무 한정적 지식이 있는 터라, 눈에 띄는 사케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스이게라 외 몇 종류 정도만 아는 정도였고, 딱히 사고 싶은 사케가 없어서 이곳은 구경만 하고 패스!
스이게라, 핫카이산을 제외하고는 잘 아는 사케가 별로 없다.
클래식한 혹은 카라한 사케들을 좋아하시고 잘 아시는 분들은 한 번쯤 참고해서 들려보시길~
KAI 사케? 검색해 보니 미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상을 받은 사케라고 해서 한 번 먹어볼 까 했는데, 다른 것도 먹어 보고 싶은 게 있어서... 패스
https://maps.app.goo.gl/X4zB1skgddjmVQDu5
#. Todoroki liquor store
시내에서는 조금 멀다.
기차를 타고 가거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빠르게 간다고 하면 기차가 조금 더 낫다.
'정리'는 그린 패스를 구매해서 그날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토도로키가 있는 곳까지 커버 가능하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버스가 1시간에 1~2대 정도라는 단점이 있으나 역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앉기도 좋고~^^
정대만사케, 시치다, 히란, 니와노 우구스이, 와카나미 등등
텐비, 토요비진, 오미네, 텐부 등등...
좋아하는 카모니시키 니후다자케 시리즈들...
먹어봤던 한 병 月白을 샀는데, 저 라인업을 다 먹어 보고 싶다. 크크!
토요비진 이치방 마토이
한적한 주택가 있는데, 가게가 아주 이쁘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거리가 좀 멀지만... 가격 및 사케 다양성 등을 고려하면 강추하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phktjauMBTgbjmY79
#. 스미요시 슈한
후쿠오카를 방문해서 사케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곳이자, 필수 코스!
나베시마, 우부스나를 타이밍만 맞으면 잘 만날 수 있는 곳인데... 첫날 아침에 가니 우부스나를 만날 수가 없었다. 일단 Todoroki를 갔다 오고, 다음날 재 방문!
둘째 날 아침에 방문하니, 우부스나 야마다니시키 6농양 똭!
그리고 호오호우비덴 스페셜까지 ㅋㅋㅋ 두병 구매!
https://maps.app.goo.gl/Z62RkPvLgi2CEdqb6
#. 토모조에 본점
호텔 근처에 있던 주판장.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닌데, 걸어가다 보여서 들어가 보니 몇 가지 사케들이 눈에 띈다.
호텔에서 히란 사케 하나를 구매해서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적당히 아마한 주질에 과실향도 제법 있는 것이 최근에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무엇보다 Craft sake가 많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사케에 홉이나 과일 등의 첨가물을 넣은 것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한데... 다음에는 한 번 꼭 마셔봐야겠다!
이곳은 잔술로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Tax free도 가능. 슈한과 Todoroki는 Tax free는 불가능
시라이토 사케
https://maps.app.goo.gl/LeJh2Kft3wCDHTQg8
#.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늘 그렇지만, 냉장고에는 닷사이도 보이고, 향이 끝내는 오토코야마도 보인다.
그런데 예전에는 5천 엔대였던 거 같은데... 가격이 올랐다. 흠!
다이긴죠인데 묵직한 스타일인가?
기쿠비진은 먹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궁금해진다.
이시쿠라의 사케도 보인다.
홋카이도에 놀러 가면 양조장에 가서 시음도 가능한 곳이다. 아래 콘텐츠 참조 (작년에 다녀온 이사쿠라 주조 견학기!!!!)
https://tworabbit.tistory.com/202
사케를 마시지 않으면 일본 여행이 완성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후쿠오카로 여행 온다면, 이곳 주판장들을 들려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케들을 득템해 가시길!
삭출해 온 사케들!
야마자키를 포함하여 총 8병, 위탁수화물로~
'세계여행을 꿈꾸며 > [24년 10월] 일본 후쿠오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사케바의 성지, 프리미엄 사케를 즐길 수 있는 곳! (7) | 2024.11.10 |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만다라케, 건담베이스 및 반다이 샵 방문기! (3) | 2024.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