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728x90

식도락, 맛집 탐험/아내와 함께한 맛집106

[문래 맛집 - 양키통닭] 오븐 통닭과 시금치가 만나 이런 맛? 치킨의 유래?! 양키 통닭이라. 양키 (yankee), 보통 미국의 국민들을 비하하는 호칭으로 쓰였던 말인데 가게 이름을 양키 통닭이라 하는 것을 보면 미국 스타일의 제대로 된 치킨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사실 치킨의 시초는 흑인 노예들이 닭의 남은 부위를 기름에 튀겨 먹으면서 시작된 음식이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이야기다. 가슴살과 같은 순살 등의 부위를 먹지 못했고 남은 날개나 그 외 부속을 기름에 튀겨 먹으면서 고열량의 에너지원이자 남은 부위를 나름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고안한 것이다가 통설인데, 여기서 또 다른 팩트는 미국 남부지방의 농장주들은 주로 닭은 오븐에 구워 먹었다고 한다. 즉, 갖은 자들은 오븐에 살 부위를 로스팅해 먹었고, 가난한 자들은 나머지 부위를 기름에 튀겨먹었다 정도 일듯. .. 2022. 12. 19.
[연남동 맛집 - 몽중식] 영화를 들려주는 중식 레스토랑 벌써 3번째. 회식으로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아내와 방문. 세 번째. 단골이라고 할 수 없지만 반복해서 찾는 이유는 바로 이야기에 대한 테마가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도 소개되고 너무 유명해져서 이제는 2호점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주었던 몽중식. 22년 올해 마지막 테마인 '냉정과 열정사이'와 함께 했다. 책을 읽은 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몇 가지의 이미지만 남아 있다. 피렌체, 무엇보다 당시 이목을 끌었던 것이 남자 시선의 파란색 책, 여자 시선의 오렌지색 책이었는데. 그리고 마지막 엔딩은... 해피엔딩이었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몽중식에 가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부랴부랴 유튜버에 있는 15분 정도의 요약 영상을 봤다. 책의 내용이 가물가물하기도 했고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요약 영상만으로.. 2022. 12. 16.
[안성 맛집 - 아메리카나] 미국 느낌의 클랙식 버거! 작년이었던가... 어느 방송에서 우연찮게 봤던 햄버거집. 80년대 미국식 햄버거 체인점으로 소개되었는데 미국 분위기 물씬 나는 건물과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클래식해 보이는 버거가 꽤 흥미로웠다. 지도에 가보고 싶은 맛집으로 저장해 놓았었다. 장모님 댁에 내려가는 길에 중간에 들리겠거니 했는데 1년이 조금 지나 다녀오게 되었다. 분위기가 진짜 미국 목장에라도 온 느낌이다. 아메리칸 스타일, 그래서 아메리카나인가? 훗! 매장에 들어가 보면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가 난다. 또, 한쪽 벽에는 아메리카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관련 자료들이 있어 20년에 새롭게 오픈한 장소지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다. 국내 최초 해외 기술 제휴 브랜드 햄버거. 지금이야 미국에 유명하다는 3대 버거의 지점도 서울에서 만날 수.. 2022. 11. 14.
[안국역 맛집 - 대림국수] 불향이 나는 국수! 국수라 하면 육수에 적당히 삶아 낸 면을 넣은 먹는 음식이다. 그리고 보통 국수 위에 고명을 얹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단이다. 그런데, 생뚱맞게 꼬치를 넣는 국수가 있다? 이름은 대림 국수라고 하는데... 세운상가가 옆 대림상가... 적어도 이름은 몇 번 들어 봤을 법한 세운상가는 1967년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타운이었다. 그리고 5년 후, 1972년 세운상가 옆으로 청계상가, 대림상가가 들어서면서 해당 거리와 건물들은 전기/전자 제품의 성지와 같은 곳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의 영화는 그 끝이 있는 법. 용산, 강변 테크노마트 등 대표 전자상가가 새롭게 탄생하고, 몇 가지 이유로 재개발 추진 등이 쉽지 않아 세운상과와 그 주변은 점점 잊혀져 가는 장소가 되고 있다. 대림 국수는 바로 그.. 2022. 11. 7.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