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빵 맛집 - 온혜화
먹는 것 좋아하는 사람 치고, 빵이나 밀가루 음식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소냐? 훗! 그렇다. 나들이를 가면 근처 유명한 베이커리가 없는지 레이더를 돌리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아내가 빵을 좋아하다 보니 아내와 함께 외출하면 더욱 그런 일이 많다. 그렇게 대학로에 나갔다 우연하게 알게 된 스콘집이 바로 온:혜화다.
몇 년전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진짜 Top급이다 했었는데...
역시 맛있는 집답게, 5시가 거의 다 되어가자 벌써 줄이 길다. 오픈런을 하고 초반에 사지 않으면 sold out 된 스콘들이 종종 있다. 그리고 매일같이 스콘의 종류도 약간 씩 달라지니 갈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
최고의 재료만을 이용해 따뜻한 위안이 담긴 스콘을 만든다고 하니, 왠지 더 믿음이 간다. 매일같이 달라지는 라인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 수 있고, 공간이 작아서 입장은 한 팀씩 가능하다. 그리고 제로페이도 사용가능하니 참고!
플레인 스콘 3,300원 / 바질 파마산 스콘 4,200원 / 블루베리 스콘 4,800원 등
정리의 별점 ★★★★
이번에 가서도 이것 저것 사 오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예전에는 별 5점이었는데, 오래간만에 다시 방문한 온:혜화는 맛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다. 예전 같이 진한 맛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음식이라는 것이 먹는 사람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또, 그날따라 조금 결이 예전과 다를 수도 있으니 너무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적어도 서울 스콘 맛집 중에 하나로 불릴만한 곳으로 손색 없음은 오픈런의 줄이 인정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한 번 먹어보고 스스로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법이 아닐까 싶다.
먹다 보니 간단한 궁금증, 스콘의 유래...
스콘의 기원은 스코틀랜드라고 하는데, 우리가 많이 먹고 있는 지금의 형태는 영국식이라고 한다. 초창기 스콘은 납작하고 둥그스름한 모양이고 작은 접시만한 크기였고, 발효 효모가 들어가지 않은 귀리를 가지고서 철 판에서 구워 냈다고 한다.
기원이 어떻든, 담백하니 버터가 듬뿍 들어간 스콘은 커피나 우유와 찰떡이다.
https://place.map.kakao.com/29287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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