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도락, 맛집 탐험/아내와 함께한 맛집

[상수역 맛집 - 상수동 블루스] 제대로 된 학센을 맛, 분위기까지 매혹적인 장소!

by 회자정리 군 2023. 8. 18.
300x250

상수역 맛집 - 상수동 블루스 

예약한 레스토랑에 가기까지 1시 10분 정도가 남았다. 술 한잔을 먹고 가도 좋을 것 같아, 급하게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하고 들렸던 곳. 운 좋게 바로 예약이 가능했다. (학센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 또한 럭키!!) 

 

최소한 30분 전에는 주문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예약 손님이었고, 간혹 포장 손님도 있긴 했었다. 

 

상수동 블루스 간판
간판

 

간판도 왠지 감성이 흘러 내린다. 어디서 블루스 풍의 음악이나 재즈가 들려올 것만 같다. 한쪽의 조명이 꺼진 것도 더 잘 어울린다. 약간의 우울함과 애처로움이 느껴진달까? 

 

상수동 블루스
상수동 블루스

 

묘한 그림 간판이 있었는데, 예약 시간을 딱 맞춘 덕에 급하게 들어가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일단 메뉴는 레스토랑 예약도 있기 때문에 딱 학센만을 먹었는데, 막상 분위기를 보고 메뉴판을 보니 나중에 시간 내서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메뉴
메뉴판
메뉴
메뉴판

 

사실,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다 기본은 학센을 시켜서 먹기는 했지만, 타파스나 파스타도 궁금하다.

 

 

여기서 잠깐! 학센은? 

슈바인 학센 (schweins haxe) 는 독일어 문자로 돼지 + 무릎이라고 한다. 뭔가 거창함이 있을 줄 알았는데.. TT 

(사실 세계 요리 모두 볶음밥, 볶음면의 그나라 언어로 되는 경우도 많은 걸 보면 대부분 재료를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가 이름인 경우가 많은 것이 팩트이긴 하다.) 

 

바 및 조리 공간
조리공간
입구
입구

 

728x90

 

사진에는 실내가 꽤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다소 어둡다. 

2인 용으로 나온 슈바인 학센, 꽤 크다. 맥주랑 같이 먹으면 배가 찰 정도로 양이 적지 않다. 

 

학센
학센의 바삭한 껍질

 

사실, 개인적으론 족발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소위, 콜라겐이라 불리는 쫄깃한 식감이 별로이기 때문인데, 학센의 경우는 바삭하게 만든 탓에 그런 식감이 오히려 바삭하면서 기분 좋은 쫄깃함으로 바뀌어서 좋다. 好!!

 

돼지의 잡내도 하나 없고, 바삭한 껍질, 부드러운 육질과 약간의 지방 등 아주 훌륭했다. 독일 현지에서 학센을 먹은 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현지 맛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결코 뒤지지 않는 맛임에는 틀림이 없다. 

 

학센의 속살
학센의 속살
슈바인 학센
슈바인 학센 2인

 

학센 38,000원 (2인) (4인의 경우 49,000원) / 맥주 6,000원
 
정리의 별점 ★★

 

소스의 종류는 3가지. 피클 외에 A1 스러운 바비큐 소스, 갈릭 소스,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다. 칼로 잘 잘라내서 취향껏 돌아가며 먹으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맥주 사진 찍은 것이 없으나 맥주랑 먹으니 금상첨화!

 

 

상수동블루스 실내
상수동 블루스 실내

 

조명과 그림이 잘 어울렸던 벽면의 실내 사진으로 마무리 하며... 다음에 상수동에 가게 되면 그때는 1차가 아니라 2차나 3차에 타파스에 칵테일 한 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눠 보고 싶은 곳, 상수동 블루스! 

 

 

https://place.map.kakao.com/17755382

 

상수동블루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6 1cmd (상수동 334-16)

place.map.kakao.com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