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갱이 막국수 - 용암리 막국수] 양주, 동두천 들기름 막국수 찐 맛집!!

부지깽이 막국수 - 경기도 막국수 찐 맛집!

 

막국수 하면, 춘천이 가장 떠오르긴 하는데.. 오늘은 경기도의 유명한 막국수집 방문기다. 지난달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길에 점심에 들렸던 막국수집이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위치한 곳이자, 1호선 덕정역에서 버스를 타고 올 수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차로 방문하는 곳이다. 다행히 평일에 가서 주차할 자리가 있었는데, 주말에 가면 주차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역시 맛집에는 사람이 많다는... 훗!

 

용암리 막국수 전경

주요 메뉴

 

용암리 막국수의 주요 메뉴는 부지깽이 막국수,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장 막국수 4가지다. 이중 단연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은 부지깽이 막국수다. 가족들이 같이 같던 터라 다양하게 먹고자 만두에 막국수까지 주문! 

 

메밀전과 반찬

 

주문을 하자마자 상이 차려진다. 메밀가루가 들어간 메밀 전과 김치 종류들... 김치 그리고 메밀 전 역시 일단 합격이다. 

 

만두 4개

 

만두는 큼직 막하게 4개 나오는데... 모양이 작은 막은 두 개를 붙인 모양이다. 그래서 겨우 4개?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꽤 튼실하다. 아주 약간 매콤한 듯한 간과 소가 매력적이고 메밀의 피도 쫀득하니 만두 또한 합격이다. 2번 연속 합격이니, 부지깽이 막구수 집의 메인 메뉴를 기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 

 

면수와 기름, 식초, 겨자 등

 

막국수를 기다리다 보면 가게 안에 면수도 있고, 옆에 들기름, 참기름, 식초, 겨자 등 세심하게 고객을 위한 준비들이 잘 되어 있다. 먼저 비빔과 물 막국수가 나왔다. 간단하게 말하면, 맛이 없지는 않지만 부지깽이를 더 우선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맛의 우위를 꼽자면, 부지깽이 >> 물 > 비빔 순이었다.)

 

 

비빔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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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나물이란?

 

부지깽이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와 일본에서 자라며 울릉도에 집단적으로 자생한다. 울릉도에서 부르는 이름은 썸쑥부쟁이라고 하기도 하며, 산채 또는 재배하여 나물로 먹거나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울릉도에서는 겨울 눈 속에서도 자라고 있어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며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부지갱이 국수

 

부지갱이 국수 비볐을 때

 

부지깽이 국수는 들기름 막국수다. 

부지깽이는 울릉도에서 나는 나물의 한 종류인데, 국수를 먹으며 나물이 씹히는 것이 간도 그렇고 촉촉하게 아주 맛있다.  그리고 면수까지 마셔주면 면이 훅훅 넘어간다. 

 

먹다 보면 나물을 좀 더 많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기는 한다만... 훗!

적당한 찰기의 메밀면, 과하지 않은 김가루, 심심한 간을 맞춰주고 식감을 더해주는 나물, 맛을 좌우하는 간장... 모든 것이 조화롭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들기름이 착즙하고 일주일을 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향이 조금 덜 느껴졌다. 그래도 부지깽이 막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에 올 만한 노력을 들이기에는 충분!!

 

 

부지깽이 막국수 11,000원 / 물 막국수 / 비빔 막국수 11,000원 / 만두 (4알) 9,000원
 
정리의 별점 ★★★★☆

 

부지갱이 막국수 안내

사훈

 

용암리 막국수에서 국수의 맛과 다른 것도 훌륭했지만, 또 눈길을 끌었던 것이 바로 사훈이다. '웃지 않으려거든 일하지 말라'. 사훈답게 일하시는 분들 모두가 친절했다. 

 

맛있게 먹는 법

 

P.S. 테이블마다 맛있게 먹는 법의 안내가 있으니 참고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다 허겁지겁 먹지 않기를... 참고로 양이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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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리막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