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맛집 - 강촌 숯불 닭갈비] 담백하며 쫄깃한 목살, 은은한 양념맛의 숯불 닭갈비 맛집!

신도림 맛집 - 강촌 숯불 닭갈비

 
고기는 뭐니뭐니 해도 좋은 숯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 법. 거기에 닭 특수부위 최고봉이라는 닭목살, 그리고 과하지 않은 양념의 프레쉬한 닭갈비를 구워 먹으니 그 맛이야 말로! 보장된 맛! 신도로 먹자골목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다녀왔다. 
 

간판 및 입구

시작하기전에, 사소한 궁금증...
왜 숯에 고기를 구우면 더 맛있을까? 
 
바로 숯에서 발생되는 복사열이 고기에 직접적으로 닿아 육즙의 손실이 없고 바로 굽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라이팬으로 구울 경우 열이 팬으로 전달된 전도열의 경우 접촉된 상태에서 열이 전달되어 맛이 복사열에 비해 떨어진다고... 참 사소하지만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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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가족 저녁식사로 신도림에 있는 장어집을 가려고 했는데, 아뿔사 오늘 임시휴일. 그래서 근처 맛집을 한번 가보자가 해서 갔던 강촌숯불닭갈비. 일요일 저녁 직전인데도 본관은 꽉차서 바로 길건너 별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주문은 목살 2, 닭갈비 2로 시작. 
 

다수의 방송 출연

목살은 역시나 쫄깃하니 담백하면서 맛있다. 한 봉지에 몇 개의 닭 목이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호러 스럽다.훗!) 먹다보면 금방이다. 
 

별관

 

닭목살 2인분

목살 소금구이다 보니, 역시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제일. 계속 먹다가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다. 소스의 종류는 소금, 쌈장은 아니고 약간 짠맛인데 노두유를 섞은 것 같기도 하고... 세번째는 볼케이노 소스와 같은 맛. 어쨌든 번갈아 가면서 찍어 먹기 좋다. 
 

닭갈비 및 소스

숯불 닭갈비는 색으로 봐서는 엄청 자극적인 맛을 상상했는데, 전혀아니다. 담백에 가까운 양념의 맛이랄까? 맵지도 않고 적당하게 달달하며서 은은한 양념이다. 개인적으로는 양념이라면 조금 더 '나 양념이요~!'라고 할 정도의 맛이 더 좋아겠다라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구운 닭목살

 

닭목살 14,000원 / 닭갈비 14,000원 / 소면 6,000원 등
 
정리의 별점 ★★★★☆

 
 
어쩌면 이런 담백한 양념을 한 이유는 신성한 닭 가슴살과 숯불 등의 여러가지 환경을 고려한 최상의 맛이자 자부심이 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초벌은 아르바이트 직원 들이 구워주는데 능수능란하니 친절하게 아주 잘 구워준다. 또, 탄 부분도 잘 잘라주고 손질도 꼼꼼하다. 
 
추가로 고기를 시켰다면 그 때부터는 직접 구워야 하니 미리 잘 봐둘것! ㅋㅋ
 

닭목살 굽기

추가 닭목살을 먹으면서 후식으로 먹은 음식은 된장찌개, 열무비빔국수, 잔치국수 3가지였는데... 1등 잔치국수. 압도적 1등이다. 최근에 고기집에서 먹은 잔치국수 중 제일 찐이다. 국물이 감칠맛도 뛰어나니 아주 맛있었다. 열무국수는 시원한 맛에, 된장찌개는 기본에 충실, 공동 2위 되겠다. 
 

잔치국수

다만, 이곳의 최대 단점은 바로 실내 온도. 숯볼을 직접 구워내다 보니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있어도 생각보다 덥다. 그리고 또 한자리에서 대화하면서 술먹기에는 다소 어렵다. 전투적으로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참고로 포장을 하개 되면 포장 개수에 따라 추가적으로 갈비를 1개씩 더 준다고 한다. 캠핑을 가시는 분들은 사전에 주문해서 가서 구워 먹는 것도 좋으리라! (월요일 휴무)

숯 만드는 공간

 
https://place.map.kakao.com/18767096
 

강촌숯불닭갈비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