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여의도 야경뷰가 멋진 - 괴르츠
독일어로 괴르츠(Görz). 독일의 한 지역이름이라고 하는데, 슬로베니아어에서 '작은 언덕'이라고 한다. 한강을 바라보는 것을 빗대어 작은 언덕이라고 이름을 지었는지도...
예전부터 한강 뷰와 여의도가 보이는 곳으로 꽤나 유명했던 곳이란다. (나는 왜 몰랐지? 아내는 알고 있던데... 뭐 개인적으로는 뷰보다는 맛이 우선이다. 훗!)
어쨌든 기념일이면 조금 특별한 레스토랑이나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는 편이라, 아내 생일에 어딜 갈까 고민하다 고른 곳이다.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여러 검색을 해보다가 뷰도 좋고 파스타도 맛이 좋다는 리뷰가 많아 방문!
휴대폰 카메라로 카메라 셔터 속도를 좀 조정해서 잠깐 찍어 본 것인데... 크크..
Caprese Salad 36,000원, 부타타 치즈에 올라간 하몽, 그리고 오렌지와 야채... 부라타 치즈의 몽글몽글함 그리고 하몽의 조화가 풍부하면서도 짭조름, 육향으로 고급진 샐러드였다.
Bistecca Rose pasta 40,000 원, 로제 파스타인데 위에 올라간 안심의 퀄리티도 비교적 좋았다. 고기 자체가 좋았다기 보다다는 아주 잘 구워낸 느낌. 위에 올려진 치즈의 향까지도 좋았다. 역시 이곳의 대표 메뉴라 할 만한 파스타.
Pasta 30,000 ~ 40,000 수준 / 샐러드도 비슷한 가격 대
정리의 별점 ★★★★
Mare 34,000원, 해산물 파스타, 파스타 위에 올려진 루꼴라와 해산물... 오일 파스타로 전체적으로 조화로웠다. 그리고 와인과 페어링을 해서 먹었는데 저녁을 먹기 전에 다른 곳을 들려다 와서 조금 양이 많았다.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 시간이 8시 10분이라서, 다른 곳을 살짝 들려서 갔는데... 바로 가서 먹었다면 더 훌륭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 퀄리티가 좋긴 한데 가격은 조금 세다 싶다. 장소 값이기 때문에 수긍은 가지만.. 크
야경이 아름다운, 어쩌면 여의도에서 열심히 야근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바쁘게 집으로 돌아가는 수많은 차량이 만들어 내는 일상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빛이 아닐까 싶다.
열심히 살자. 가끔 좋은 레스토랑에 오려면 말이다!
https://place.map.kakao.com/1014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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