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기] 시내 해산물 맛집 비교 외 포나가르 사원

나트랑 시내 해산물 맛집 후기

나트랑 시내 식당은 갈 곳이 많은 것 같지만... 또, 살짝 뻔한 것도 사실이다. 대략, 열 손가락 안에서 스케줄에 따라 조정하는 것 정도일 듯. 시푸드 집 그리고 그 외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 몇 군데를 돌아다녔던 리뷰! 

 

JJ 해산물 seafood

요즘 뜨고 있다는 곳이라는 여러 후기를 찾아간 곳!
으례 랍스터가 기본이다. 한국보다 워낙 싸다 보니 다들 꼭 먹는 것인데, 단순히 맛만을 보면 가격대비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니라 한 번으로 족하다.

 

(가격은 좀 지나서 잘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2~3만원 수준이었던 것 같음...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 싸니 한 번 정도 먹어보는 것도 좋다.)

 

주문표

 

맛조개 볶음 및 홍합구이

 

갑오징어 요리

랍스터를 제외하고 시켰던 메뉴인데... 일단 다 맛있었다. 

진짜 가장 맛있었던 것은 맛조개 모닝글로리 볶음인데 짭조름하면서 달달하며 감칠맛이 진짜 너무, 찐으로 최고였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해산물 중 단연 1등!!!!!

 

홍합도 괜찮았고 갑오징어 찜처럼 나오는 것은 레몬그라스에 향신료가 좀 들어가서 향신료를 좋아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인데, 향신료에 약하다면 다른 메뉴를 먹을 것! 

 

랍스타 - 저울에 재는 모습

랍스타 마늘 볶음

탱탱한 랍스타 살

랍스터는 신선하고 마늘 후레이크 등과 같이 먹으면 간도 맞고 맛있다.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엄청 싸기는 하는데 랍스터가 사실 맛이 아주 맛이 특별한 건 아니라서... 한 번 정도 싸고 신선하게 즐긴다는 마음 정도로 먹으면 후회 없다. 

 

JJ seafood 두 번째 방문!!

 

두 번째 방문한 이유는 바로 맛조개 모닝글로리를 한 번 더 먹기 위해서였다. (마지막날 들렸다.)

정말 베트남 여행 먹은 음식 중 가격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1등이었기 때문에 재 방문!! 그러나 두 번째는 첫 번째만큼 동일한 메뉴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어찌나 아쉽던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VS 참조) 

 

맛조개 모닝글로리

볶음밥

 

2번째 왔다 보니, 볶음밥, 맛조개 마늘 볶음을 같이 주문했는데 맛조개 마늘 볶음은 루옹손칸이 더 나았다. 맛없다는 의미는 아니고, 대체적으로 무엇을 선택해도 괜찮은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골라 매일 먹고 싶은 곳이다. 

 

맛조개 마늘 볶음

 

P.S. 나트랑 카페에 동방망이 회원이 되면 할인해 주는 곳이 많다. 큰 가격은 아니지만 10% 정도는 해주니 안 아낄 이유가 없다. 꼭 미리 준비하시길!

 

 

https://goo.gl/maps/Ayoqby9uF54hhpon9

Nhà hàng hải sản JJ Seafood · 20 Nguyễn Thiện Thuật,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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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 VS. 두 번째 방문

 

왼쪽 - 첫번째 방문 / 오른쪽 - 두번째 방문 

 

맛조개 모닝글로리 볶음 처음 먹었을 때와 두번째 먹었을 때... 처음 먹었을 때가 100점 만점이라면 두 번째는 80점!! TT

그날마다 요리를 한 사람이 달랐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두 번째 사진은 왼쪽 사진의 소스처럼 자작자작함이 없다. 

 

저 짭조름하고 자작자작함이 바로 재료를 묶어주는 핵심인데 말이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 먹은 모닝글로리 볶음을 먹었다면 아마 다시 방문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내심 뭔가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는... 후후!

 

#. 루오손캉 - 로컬식당이라고 추천하는 곳

 

한국말 메뉴판이 있어 로컬식당이라고 말하기 다소 민망하지만, 그래도 로컬 식당에 속한다는 리뷰가 많은 곳이다. 실제 방문했을 때, JJ seafood는 전부 한국분이라면, 이곳에서는 한국분들은 보지 못했다. 

 

꼭 JJ seafood보다 더 좋다 이런 것은 아니고, 아주 조금 더 싸고 현지인이 가는 식당에서 비슷한 메뉴를 먹어보는 재미를 느끼기에 좋은 곳! 

 

메뉴판

마늘간장 홍합찜

모닝글로리 볶음

누들 볶음

맛조개 볶음

사이공 맥주

 

누들 볶음과 맛조개 볶음은 또 다른 스타일의 요리로 이곳에서도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사이공 맥주를 함께하니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겠는가? 

 

딱히 입에 맞지 않는 요리도 없을뿐더러, 취향에 맞는 해산물과 요리를 시켜 먹으면 딱히 실패할 확률이 없을 듯싶다. 

 

https://goo.gl/maps/7gwqzxiHd3hwNPSaA

Nhà Hàng Lương Sơn Cảng · 04 Hùng Vương,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CCCP 코코넛 커피

베트남에 오면 코코넛 커피도 워낙 유명한 것이니, 파는 가게마다 마셔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그런데 의외로 다른 로컬보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CCCP 코코넛 커피가 제일 맛있었다. 

 

코코넛 커피

CCCP 실내

 

#. 반미 판 & Greek souvlaki

 

반미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반미판, 맛은 괜찮지만... 다낭에서 먹던 오리지널 반미보다는 조금 뭔가 약하다. 고수도 제대로 넣어주지 않고 현지에서 먹는 한국인에 맞게 만들어준 요리가 같다는 느낌이랄까?

 

반미를 좋아한다면 사서 리조트에서 먹는 것도 좋다. 

 

반미

https://goo.gl/maps/dZ1jtcDzkyFGyPwH9

12°14'23.4"N 109°11'34.4"E · 156-172 Bạch Đằng,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Greeksouvlaki - 그리스 요리라고 하는데... 크레페와 비슷하다. 치킨랩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다. 대부분이 리뷰 평이 좋아서 와서 먹는 사람들인데... 궁금하면 한 번 정도 먹어볼 정도. 정말 맛있다는 아니지만, 제법 먹을 만하다. 

 

치킨랩

https://goo.gl/maps/xVFudwQBC1aamfBV7

Greek Souvlaki Nha Trang · 69 Nguyễn Thiện Thuật,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57000 베트남

 

#. 포니가르 사원

 

천년 이상 동안 베트남 중남부를 지배했던 '참파 왕국'의 유적지. 힌두의 포니가르를 모시는 사원이라고 한다. 독특한 외관의 곳으로 사진 찍기 좋기도 하고 힌두의 사원을 보는 재미가 있다. 

 

참고로, 시내를 다닐 때는 그랩 택시를 타고 다닐 것! 

 

포니가르 사원

안내판

 

 

#. 깜라인 공항에서

 

냐짱에서 한국에서 돌아올 때, 시간대가 대부분 밤이 늦거나 새벽시간이다. 공항자체도 크지 않고 음식점들은 10시가 넘으면 하나둘 닫는데... 크리스털 제이드는 더 늦은 시간까지 했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부담 없이 먹기에 딱 좋은 음식, 완탕면과 군만두 (사실, 소룡포를 먹고 싶었으나 주문이 불가능해서 군만두를 먹었다.) 음식은 둘 다 너무 맛있고 깔끔하다. 현지식은 많이 먹었고 다른 것은 좀 애매한가 싶다면 깔끔한 완탕면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늦은시간엔 완전 제격이다. 

 

완탕면

군만두

 

https://goo.gl/maps/qyUgYZryKUEZH4ZT8

깜라인 공항(국제선 터미널) · Cam Hải Đông, Cam Lâm District, Khánh Hòa,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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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으로 다녀오기도 했고, 귀찮아서 포스팅도 겨우 4개 밖에 안되지만, 이렇게 7월말 - 8월 초에 다녀온 나트랑 여행을 마무리 해 본다. 또 어딜 가나?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