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쇼핑몰 방문기] 후쿠오카 캐널시티 & 라라포트 (feat. 라멘과 건담)

캐널시티 & 라라포트 쇼핑몰

 

#. 하카타 캐널시티

 
후쿠오카를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쇼핑몰. 너무 유명해서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곳. 10년 전에 라멘을 먹었었는데 너무 짰던 기억이... 훗! 
 
어쨌든 캐널시티는 지상 8층, 지하 2층의 쇼핑몰로 후쿠오카를 가면 꼭 가는 곳이다. 더하여, 라멘스타디움이 있어 라멘을 먹으러 가는 것이 예전 관광의 코스이기도 하다. 

후쿠오카가 돈코츠라멘의 시초가 된 곳이어서 그런지 후쿠오카에는 유독 라멘 집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런 특징이 캐널시티의 라멘 스타디움이기도 하다.

어쨌든, 최근 뜨고 있다는 토마토라멘이 궁금해 산미 333을 방문!
 

라멘 스타디움

주문 자판기

 
 
산미333의 주문자판기 한국어가 지원돼서 그리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다. 
 
 

토마토라멘 토핑 all

 
 
토마토 라멘은 사골 육수에 토마토 스튜를 넣은 맛인데, 딱히 와~!! 이런 정도는 아니고 머릿속으로 상상이 가는 그런 맛이다. 너무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겠으나, 변주의 라멘보다는 오리지널 쪽이 더 취향이었다. 
 
한 번의 경험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다. 
 
 

매운 라멘

 
 
매운라멘은 맵기 선택이 가능하다. 조금 맵게를 선택했는데 역시 한국인 입맛에는 딱히 맵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산미 333은 토마토 베이스에 독특함은 좀 있긴 했으나 그리 차별적으로 맛있다는 아니었고, 아내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안 그래도 먹을 것이 넘쳐나는데 먹어볼 정도는 아니라는 평을 남겨본다. 

정리의 별점 ★★★☆ / 아내의 별점 ★★☆
 

치즈리조또 - 제휴카드로 주문 가능

 
 
이통사가 SKT라면 글로벌 여행 쿠폰을 이용하면 치즈리조또를 무료로 서비스해 준다. 라멘을 거의 다 먹고 국물을 조금 남긴 상태에서 요청하면 국물에 치즈와 밥을 넣어 리조또를 만들어주는 것!

토마토라멘을 부탁했는데, 토마토소스 리조또 먹는 느낌으로 맛은 괜찮았다. 공짜니 꼭 시도해 보시길!

 

글로벌 T멤버쉽 제휴

 

규슈 지역 라멘 지도

 
https://maps.app.goo.gl/ES6q5Yyyp9zX6fLP79

캐널시티 하카타 ·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캐널시티 분수쇼

 
분수쇼는 정각에 맞춰 하는데 라면 먹고 나오니 시간이 맞았다. 특별한 시즌이나 밤에는 좀 더 화려한 것 같으나 낮이라서 그런지 다고 평범~ 10여 년 전에 봤을 때도 딱히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다.

728x90

 
 
 

#. 라라포트 

 
위치가 조금 외곽이라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순전히 건담을 보기 위해 간 나들이! 개인적으로 피규어를 조금 수집하고는 있지만 건담은 별로 취향이 아니다. 그래도 거대한 실제 규모의 로봇 모형이 있다는데 피규어에 관심 있는 1인으로 안 갈 수가 없지 않은가? 
 

라라포트 쇼핑몰

건담 전면

 

건담 후면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면서 왜 안보이지 했는데, 쇼핑몰을 가로질러가보니 건담 후면이 보이기 시작. 기대했던 것보다 좀 작다라는 느낌이 살짝 들기는 하는데, 가서 보면 잘 만든 거대 프로모델을 세워 놓은 듯한 느낌이기도 하면서 제법 웅장하고 거대하긴 하다! 
 

건담 움직임 영상 - 팔만 움직임 ㅎㅎㅎ

 
정각 시간에 건담이 기동한다는 것을 보고 시간에 맞춰 내려가려고 했으나, 아내가 화장실에서 잠깐 늦게 나온 탓에 한 쪽팔을 올리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리는 것만 찍었다. 후훗! 
 

 
 
4층에 건담 전시장 및 건담 프라모델 등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프라모델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가 볼만. 쇼핑몰은 새로 생겨서 깨끗하기는 하나 건담을 보러 갈 것이 아니라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듯! 
 

캐널시티 건담 베이스

 
https://maps.app.goo.gl/XEMbiyg9gLjwxkpr7

라라포트 후쿠오카 · 6 Chome-23-1 Naka, Hakata Ward, Fukuoka, 812-8627 일본

 
 
 
P.S. 번외편>
후쿠오카에서 버스 타기! 
 
보통 전철 패스를 구매하여 다니기 때문에 버스를 타야 하는데, 현지인들이야 한국처럼 다 거의 대부분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태깅하지만, 우리 같은 여행자들은 현찰을 내고 타야 하니 어찌해야 하는 걸까?! 
 
간단하게 정리한 일본에서 버스 타기!!
(교토나 다른 지역에서 버스를 탔을 땐 1일 패스를 사용해서 지역마다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후쿠오카 기준)
 
1) 후문으로 승차해서 주황색의 승차권 발매기에서 표를 뽑는다.

2) 표를 보면 번호가 찍혀있는데, 버스 앞 모니터에 번호에 따른 요금이 보인다. 정류장을 지나면서 요금이 조금씩 올라간다.
3) 내릴 때는 앞문으로 내리고 기사님에게 표와 요금을 낸다. (잔돈을 거슬러주는 기계도 있으니 동전이 딱 안 맞으면 기사님에게 보여주면 친절하게 알려줌!)

뭔가 시스템이 올드하면서 또 현대적인 것이 섞여 있는 버스 승하차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