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맛집 - 쟈니덤플링
예전에는 별관인가 3호점이었던 것 같은데... 없어지고 이제는 본관만 남아 있는 것 같다. (꽤 오래전에 없어졌나 보다...) 몇 년 만에 온 것인지... 훗!
쟈니 덤플링의 뜻은 간단하다. 이곳의 사장님의 이름이 쟈니... 이태원에 위치한 만두집에 어울린다.
덤플링은 만두. 사실 만두라는 음식은 이름과 형태가 다를 뿐 세계 곳곳에 비슷하고 유사하게 보이는 음식은 너무나 많다. 나라도 제각각이고...
교자(餃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가 들어 있는 만두다. 중국에서 만터우가 만두로 불리는데 소가 없는 찐빵이라 보면 된다. 그 외에 일본, 몽골, 러시아, 네팔, 인도 등 중앙아시아를 기반으로 다양한 만두의 형태가 있다.
이런 음식을 보면 지역의 특성에 따라 크기나 소 재료 등이 조금씩 다르다. 넓기도 한 세상이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하기 마련이 아니겠나.
쟈니 덤플링의 메뉴판.
아내와 난 만둣국과 송이만두를 주문했다. 그리고 나올 때 포장만두도 주문, 가성비가 최고다!
(냉동포장 판매 - 1 봉지 17,000원 24개-새우물만두 기준)
홍합이 푸짐하다. 만둣국의 만두도 실하지만 홍합이 가득!
국물도 진하고 좋다.
송이군만두는 밀가루로 바삭하게 날개를 만들어 나온다.
어디가 최초인지는 모르겠으나, 쟈니 덤플링에서 가장 대중화시킨 형태가 아닌가 싶기도... 처음에 봤을 때 너무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만들 수 있긴 하다.
눈꽃만두라고 불리기도 하고 날개만두라고 하기도... 눈꽃이라는 이름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훗!
만둣국 11,000원 / 송이군만두 12,000
정리의 별점 ★★★★
홍합이 들어가 있는 만둣국도 국물과 함께 홍합도 많아 건져먹으며 맥주 한잔 마시기에 좋았다. 단무지랑 쟈사이도 기본 반찬이지만 만두랑은 찰떡궁합이다.
번외. 눈꽃만두 만드는 법.
1) 만두를 동그랗게 돌려 프라이팬에 올린다. (해동한 상태)
2) 밀가루 물을 풀어 만두에 묻지 않게 골고루 펴듯 부어준다.
3) 뚜껑을 닫고 약불에 약 3분을 익히다.
4) 뚜껑을 열고 참기름을 만두에 묻지 않게 빙 소량 두른다. 다시 뚜껑을 닫고 소리가 날 때까지 기다린다. (타닥타닥!!)
5) 뚜껑을 열어 날개가 잘 만들어졌는지 살펴보고 불을 끈다. 완성!
예나 지금이나 쟈니 덤플링의 인기가 좋다.
대기줄이 제법 길다. 대략 20~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던 갔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이태원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니 한 번쯤 들려봄직 하다.
https://place.map.kakao.com/721715250
쟈니덤플링 본관
서울 용산구 보광로59길 33 (이태원동 74-24)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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