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 2박 3일 (사실상 1박 2일)
달랏 야시장의 솔직한 후기 이후...
달랏 기준으로 가장 현지 맛집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넴느엉 찐 현지 맛집이기도 하다. 한글 메뉴판은 고사하고 영문 메뉴판도 없다. 훗!
달랏에서 넴느엉 맛집은 바로 여기다.
찐 현지 맛집! 직접 구글 검색하고 다녀온 후기...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메뉴는 넴느엉 하나. 55.000 동 (1인분)
1층 자리도 있고 위로 올라가면 제법 넓은 2층도 있다. 아내와 난 2층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자동으로 2인분이 배달 ㅋㅋㅋ
술은 사이공 비어 2개 주문 20.000동 (맥주와 같이 먹기에 좋은 음식)
저렇게 2인분인데...
6천 원이 채 안된다. 의외로 두 사람이 먹으면 야채도 많고 배 부를 정도로 양도 충분하다.
넴느엉소스가 집마다 조금 다를 거 같은데 이곳은 조금 달달하면서 콩 베이스 느낌이랄까? 그런 맛이 좀 느껴진다.
그리고 넴느엉이라은 베트남어로 '구운 돼지고기 소시지'라는 뜻이다.
넴느엉의 구성은 소시지, 튀긴 라이스페이퍼, 소스, 향신채...
그리고 하얀색의 싸 먹는 얇은 라이스페이퍼 처럼 생긴 것은 반짱이라 불린다. (라이스페이퍼를 베트남어로 반짱이라고 부른다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것보다 얇다.)
반짱에 소시지, 튀긴라이스페이퍼, 향신채, 절임야채를 넣고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중간중간에 마늘을 까먹거나 고추 다진 거를 먹으면 더욱 별미!
향신채를 잘 먹는 편인데...
그 중에 비릿한 맛이 나서 응?! 별로였던 것이 있었다.
처음에 모든 향신채를 다 넣어서 먹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별로다 했던 녀석이다. 하나씩 맛보면서 찾아낸 것.. (맨 처음에는 소스인가 했다는... 크)
그래서 먹고 나서 한장 들고 주인아주머니한테 물어보니... 우리는 영어로 아주머니는 베트남어로 이야기해 주는데..
닙까? 딥까? 로 이야기 해주셨다. (정답은 딥까!)
그 후 모스테이 농장 체험을 하면서 거기 직원에 물어보니 fish mint라며... 베트남사람들도 호불호가 있는 향신채라고 알려줬다. 약간 비릿한 향이 나서 쉽지 않은 향신채임에는 분명함!
타이바질은 향긋하니 좋다. fish mint 빼고는 뭐 다 괜찮다. ㅋㅋㅋ
고수도 마찬가지고~
가게를 나오면 왼편에 화덕에 소시지를 많이 굽고 있다.
날도 더운데... \\
크레이지 하우스 (항응아 빌라)
넴느엉 맛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크레이지 하우스.
2대 국가주석의 딸이 지었다는 설명을 얼핏 거기 직원에게 설명을 들었는데... 가우디에 영감을 받았다고.
가우디의 건축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볼 만하고 계단을 걷다고 보면 스릴(?)도 솔직히 좀 무서운 정도... 구경 가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실제 몇 개의 룸에서는 숙박도 가능하고 아고다 등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숙박 후기는 보지 못한 거 같은데... 숙박을 하면 밤에 또 다른 매력이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
안 그래도 시원한 달랏인데...
중앙 수족관 건물 아래에서 음악 틀어 놓고 노인분들이 사교댄스를 추고 계셨다는... 의외로 멋진 장면 중 하나였다.
입장료도 비싸지 않고 꼭 들려 볼 만한 곳!
https://maps.app.goo.gl/Pzm2o2EQwTMxoeZE9
조각터널 (Đường Hầm Điêu Khắc)
모스테이에서 걸어가도 되고... 시내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다. 택시를 탄 다면, 대략 150.000 동 정도 나올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도 기념사진 한 컷을 얻기 위해 올 만한 곳이긴 하다.
조각터널의 메인 사진...
가보면 줄을 서서 찍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가운데에 자동으로 찍어주는 카메라가 있는데, 아내와 난 기념으로 한 장 사 왔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몇 천 원 했던 듯...
https://maps.app.goo.gl/irAETXo9a3RUtR1s7
https://tworabbit.tistory.com/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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