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담백 뼈칼국수 본점
티 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맘먹고 처음 맛집으로 썼던 글이 '파주 교하제면소'였다. 하얀 국물의 뼈 칼국수로 우연찮게 알게 된 맛집이었는데, 하얀 국물이라는 너무 궁금해 차를 몰고 아내와 갔던 곳이다.
최근에는 뼈해장국 프랜차이즈에서도 하얀국물을 종종 볼 수 있고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게 되어, 평이 담백 본점 역시 그런 프랜차이즈인가 싶었다. 아내와 무작정 뜨끈한 거 먹으러 가자며 들렸던 곳인데, 원조의 체인점과 같은 곳이라니?!
뼈칼국수 11,500원 선이다. 오늘은 날이 추워서 둘 다 뼈칼국수 먹을까 하다가... 역시나 비빔을 선택하는 아내. 모든 여자분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여자들은 비빔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진짜 왜 그런 걸까? ㅋㅋㅋ
그리고 만두는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가격도 6천원이어서... 사이드로 추가!
메뉴를 보다 보니, 설명이 있다.
'2017년 경기도 파주 외진 교외에 '교하제면소'라는 이름으로 '뼈칼국수'를 처음 선보이고 입소문만으로... 2019년 '평이 담백 뼈칼국수'로 새롭게 출발!'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니... 시작은 '교하제면소'이고... '평이 담백 뼈칼국수'로 가맹사업을 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교하제면소라는 이름이 더 좋은것 같은데?!
어쨌든, 평이 담백은 평범한 프랜차이즈가 아닌 원조 교하제면소의 라인이라는 것.
맛이 궁금해진다. 얼마나 똑같을지~ 먹은 지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하긴 하다만. 훗!
먼저 나온 비빔국수.
고명이 이것저것 많다. 아무 생각없이 비벼서 먹었는데... 가루가 있었네?!
뭔가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비결일지도 모르겠다. 사이드에 나온 국물은 기본 베이스 국물인데 후추 등이 거의 없어 담백하다.
국물을 한 숟가 뜨면...
후추와 청량 고추 등 약간 매운맛이 난다. 교하제면소에서는 더 곰탕 같은 느낌이었던 거 같은데... 조금 후추가 과한가 싶다. 먹다 보면 적응돼서 맛있게 먹긴 한다.
오히려 더 아쉬운 점은 등뼈와 고기가 조금 적다는 것!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
고기의 상태나 질은 좋다.
소스가 맛있다. 소스를 찍어 먹는 맛을 충분히 느끼려면 나중에 고사리 뼈탕을 한 번 먹어봐야겠다. 궁금하기도 하고...
부추만두는 육즙도 그렇고 살짝 뿌려낸 고추기름도 맛을 업시켜주는 듯 아주 맛있다.
최근에 사 먹은 만두 중 1등!
그리고 이곳의 베스트는 비빔국수!
사실 고기도 없는데 가격이 똑같은데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했지만, 맛을 보면 비빔 국수가 아주 맛이 유려하니 계속 먹고 싶은 맛이다.
뼈칼국수 or 비빔국수 11,500원
정리의 별점 ★★★★
특히나 비빔국수를 좋아한다면 영하의 날씨가 될지라도, 추워서 덜덜 떨지라도 비빔국수를 시켜 먹어야 한다. ㅎㅎㅎ
겉절이와 깍뚜기도 맛있다.
전체적으로 뼈 칼국수가 후추가 살짝 과한 것 같지만... 프랜차이즈답게 교하 제면소의 노하우를 그대로 받아 맛있는 한 끼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뜨끈한 국물 그리고 새콤달콤한 비빔면이 생각난다면 이곳을 방문하시라!
https://place.map.kakao.com/m/2080551677
P.S. 교하 제면소에 갔어던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 ↓ ↓ ↓
https://tworabbit.tistory.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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