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에 다녀온 도쿄 5박 6일의 마지막 편.
가볍게 정리하는 것이 왜 이리 오래 걸리는지...
일본 여행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을 기다려 본다.
카가리 긴자본점
이곳은 중국인 들에게 소문난 맛집인 것 같다. 현지인, 한국인 보다 중국인 비율이 압도적이다. 대략 40분 정도를 기다린 후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가게는 보통의 일본라멘집 분위기. 그리고 나온 토리파이탄은 노란색의 독특한 색감의 비주얼로 밀키한 삼계탕 느낌이었다. 결론적으로 맛이 없다기보다는 맛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일본 특유의 라멘 계열이 더 좋았다.
아내는 트러플이 들어간 버전으로 먹었는데, 기본보다는 트러플이 들어가 있는 것이 점점 느끼해지는 맛 기준에서는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
개인적 평점 ★★★☆ (3.5)
독특한 경험으로서는 추천. 그러나 일본에서 먹어야 할 음식이 많고, 전통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굳이...
https://goo.gl/maps/V2TWrThT3nDakFCb8
아부라소바 긴자점
이번에 조카가 추천했던 곳이다. 라멘이나 다른 음식들은 많이 먹어봤으나 아부라소바는 처음이었는데, 마제소바와 비슷하다고 본다. 다만, 차이는 油. 고추기름이 키 포인트인데. 결론적으로 맛있다.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아부라소바는 체인점인데, 지점이 여러곳이 있어 접근성도 무척 좋다.
A, B 옵션은 기본이다.
다양한 토핑이 있어야 맛있다. (햄은 살짝 아쉬웠지만...) 토핑은 꼭 추가할 것!
820엔으로 똑같은 것은 양의 차이다. 大 짜리 먹으면 크게 모자라지 않다.
첫 면은 음.. 마제소바틱 한데, 정도였는데 토핑을 더 넣으면서 먹으니... 먹으면 먹을수록 생각나는 맛이자, 다음에 와서 꼭 다시 먹어야겠다 생각했던 메뉴 중 하나. 아부라소바답게 고추기름과 양파를 팍팍 넣어야 맛있다. 정말 팍팍 사정없이 넣어야 한다!!
지점이 많으니 기름유의 빨간 네온사인이 보이면 꼭 한 번 먹어 보시길!!
개인적 평점 - ★★★★★ (5.0)
소면이 특별한 밀가루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면발 자체도 좋았던 것 같다. 다만, 한 번 먹어서는 속에 부담이 없거나 몸에 좋은지 까지는 알 수 없으니 그냥 식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https://goo.gl/maps/X1TWR44He9xSdtTj8
츠타야 서점 구경하기
한 때 츠타야 서점 배우기가 핫이슈였던 적이 있다. 인터넷 서점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서점의 인기가 적어지는 시대가 당연하데 일본에서 츠타야 서점이라는 곳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긴자에서 바에 가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 쇼핑센터를 들렸는데, 츠타야 서점이 있어 둘러봤다. 일단, 서점 이라기보다는 책과 함께하는 쉼, 문화 공간 같은 인상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감. 그리고 그림이나 소품 등이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 편하고 여유로웠다. 책을 사야지라는 목적이 없어도 힐링하고 둘러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이나 소품을 집어 들 것 만 같은 분위기.
때마침, 유명 작가의 일러스트북 사인회가 있었는데 꽤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작가였던 것 같다. 아무튼, 한 때 인터넷 업계의 혁신사례로 종종 언급되던 츠타야 서점을 일본 여행에 왔을 때 들려 보는 것도 여러 측면에서 공부가 되지 싶다.
https://goo.gl/maps/4vaNUDn2p1VKas2B6
수이 코테이, 수족관이 있는 모던바
마지막 날. 저녁의 마무리는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아내가 고른 모던 바이자 이자카야 레스토랑. 사진으로나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수족관처럼 보이던 푸른빛인데... 사실상 조명이다.
조명과 수족관의 인테리어가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바를 모던하고 감각 있는 장소로 변신시켜 놓은 곳으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의외로 서버 들은 매우 친절하고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아 분위기 내기 좋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소고기 조림과 멍게 디저트가 있는데 맛은 상상할 수 있는 맛이다. 소고기 조림은 나눠달라고 하니 나눠 주기는 하는데 비주얼로만 치면 굳이 나눠서 받지 않는 게... 훗!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메누와 멍게 디저트 그리고 칵테일 정도 시켜서 기분 내면 딱 좋을 듯!
아내와 나는 하이볼 하고 칵테일을 먹었는데 주류도 괜찮았다. (무엇을 시켰는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개인적 평점 - ★★★★☆ (4.5)
https://goo.gl/maps/7AgtjvbipqsF5a856
도쿄역에서 공항으로 이동하기...
도쿄역에 가서 1,300엔 버스를 타면 된다. 미리 예약은 불가능하고 자판기에서 현찰을 넣고 표를 끊으면 된다. 시간당 대략 2~3대 정도의 버스가 있다. 줄 서서 기다리면 타는데 크게 문제없다. (7번 승강장에서 타면 된다.)
다만,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니 승객이 많을 경우 등을 고려해서 시간은 여유 있게 가는 게 좋다. 여유 있게 가면 또 공항에서 밥을 먹는 것도 좋은 Tip.
https://goo.gl/maps/bySFjndd9GtniHib6
하네다 공항에서 뭘 먹나?
공항에 와서 사케를 사고, 뭘 먹을까 고민 고민 하다가 일본라멘으로 마무리하기로 결정!
유명한 잇푸도 라면 선택, 매운맛을 선택했는데 매운 음식이 생각날 즈음이어서인지 입맛에 잘 맞았다.
코로나로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해외 여행, 일본 도쿄 5박 6일의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늘 그렇지만,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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