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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아내와 함께한 맛집

[이태원 맛집 - 로우앤슬로우] 이것이 바로 정통 바베큐! 살살 녹는 고기란 이런 것!

by 회자정리 군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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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 로우앤슬로우

 
예전에는 예약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최근에 이태원의 상권이 조금 침체되기도 했고... 그 외 적인 원인 때문인지 예약이 조금 수월해졌다. 더군다나 와인 콜키지가 잔당 1만 원이고 몇 병을 마셔도 상관없다길래 아내와 이태원 나들이 겸 해서 다녀왔다. 
 
6시 예약이었으나, 20분 일찍이 도착해 들어가려고 가보니, 친절한 입간판 안내문이 딱! 

'정시에 입장 부탁드립니다. 1층에서 대기해 주세요!'

 

너무 일찍이 왔구나라며 주변에 상점과 가게들을 조금 구경하고 57분 즈음에 도착했더니... 이제는 가게 앞에 줄이 길게 서있다.

 

'하, 이런!' 모두 예약 손님인데 예약여부 확인하고 올라가서 2인 테이블 혹은 3인 이상 테이블 등 세팅된 테이블 기준으로 맘에 드는 자리에 먼저 앉는 시스템. 그러니까 조금 일찍이 기다려야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이다. 

 

입장안내 간판
로우앤슬로우 대기줄
입장 전에 차례대로 줄 서 있는 모습 (예약손님)

 

딱히, 어떤 자리가 별로인 것은 아니지만 좋은 자리를 앉고 싶다면 미리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을 법하다. 어쨌는 입장 해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훑어보고 난 후. 아내와 난 가장 기본이 되는 음식을 주문했다. 

 

그리고 가져갔던 와인도 꺼내 놓은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직접 따라주는 센스! 와인 콜키지는 잔당 1만 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다. 이 말은 술을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고, 또 술을 잘 먹는 사람이라면 1병을 몇 던 그 이상을 먹던 상관없다는 이야기. (나름 합리적인데,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훗!)

 

기존 메뉴판 (최근 메뉴 변동 됨)

 

메뉴가격은 대략 3~4만 원 정도가 1인을 위한 플래터다. 보통 오리지널 브리스켓과 비프립을 가장 많이 시키는 것 같다. 아내와 난 4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4월 말부터 메뉴 리뉴얼 하면서 가격변동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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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브리스켓과 비프립
오리지날 브리스켓과 비프립

 

오리지날 브리스켓

 

고기야 더할 나위 없이 맛있었다. 훈제향은 물론, 적당히 기름지면서도 담백한 것이 입에 녹다시피 했는데 고기 양만 보면 솔직히 좀 적었다. 그게 가장 아쉬운 점. 물론 다른 사이드가 있어 배가 덜 차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고기양과 가격 등을 고려하면 고기가 좀 적다 싶다. 

 

립밑에 있는 소스가 은근히 맛있었는데 고기를 찍어 먹으면 맛있다. (서버 분이 고기 먹기 전에 잘 설명해 줌.)

 

바베큐

23년 4월 18일 자로 가격 변동 (커플세트 기준 129,000원)

정리의 별점 ★

 

 

주방에서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의 사진을 보니 다시 침이 고이는 듯하다.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은데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다. 서버 분들도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로우앤슬로우 실내
와인 콜키지
그날 먹었던 와인 2병

 

마지막으로 술을 먹는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식사 시간이 대략 1시 20분으로 제한이 있는 것이다. 그냥 나온 음식을 먹고 즐기기에는 그리 짧다고 할 수 없지만, 술을 같이 먹기에는 시간이 적잖이 부족했다. (콜키지 비용이 잔당 1만 원이라서 싸다 했는데... 시간이 넉넉지 않아 나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 듯)
 
특히, 우리는 와인 2병을 가져갔는데... 1시간 20분에 딱 맞춰 먹었다. 살짝 급하게 먹은 듯... 그런 덕분에 좀 취했다. 훗! 조금 더 여유롭게 와인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업장 입장에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1시간 20분은 너무 촉박한 감이 있다. 20분 정도라도 더 여유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어쨌든, 가져간 와인 중에는 Lan Rioja Reserva 2015가 더 맛있었다. 적당한 향과 바디감으로 고기와 잘 어울렸다. 

 

미니 BBQ 햄버거
미니 BBQ 햄버거

 

콘슬로우와 살사 등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던 모습. 풀드포크를 추가해서 더 먹었는데, 고기보다 미니 햄버거로 더 배를 채운 듯!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하면 되고, 전체적으로 바바큐의 질만큼은 맛있었다. 가격은 개인에 따라 판단해 보시길! 

 

서비스 음식
서비스 빨간 소고기무국

 

P.S. 고기를 먹다 보면 느끼할 수도 있어 서비스로 빨간 소고기 뭇국을 주는데,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육개장과 소고기 무국 중간쯤으로 꽤 맛있다. 

 

P.S. 최근에 이태원 상권 회복상품권을 사용하면 추가 1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시작한 것 같다. 상권 회복상품권이 20% 할인된 것인데 거기에 10%이니까 참고하시길!! (4.19~5.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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